네버무어 1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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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무어 1

모리건 크로우와 윈드러스 평가전 1

작가 제시카 타운센드

출판 디오네


보라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우산들이 낙하산으로 활용되는 책 표지가 인상적이었죠. 특히나 그 모습을 놀라워하며 보고


있는 보라 우산을 쓴 소녀가 눈길이 가요. 심술궃어 보이는 거대한 고양이도 지나칠 수가 없구요.


이 책을 쓴 제시카 타운센드의 첫 작품인 이 책이 호주 최고 문학상 주요 부문 석권도 하고 많은 곳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


된 책이고 해리포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리뷰한 분도 계시는 군요.


사실 저는 해리포터를 책으로 접해 본적이 없고 영화로만 봐서 그 느낌은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은 정말 오묘해요.


처음 책을 받고 제일 먼저 하는 것은 한번 드르륵 넘기며 훑어 보는 것인데요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300페이지 가까이 되는


양에다가 글자가 작다고 느껴졌거든요. 글밥이 상당해서 읽기 부담스러운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부담스러움은 잠시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놓기가 어려워요. 저처럼 천천히 읽는 사람은 더더욱 더 그럴거예요.


모리건 크로우는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저주 받은 아이예요. 이븐타이드에 태어난 아이는 그 다음 이븐타이드가 돌아오는 해에


죽는다는 저주를 받은 아이들이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불행이 모두 이 아이들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도 안되는 모함을


받기도 하구요. 11살인 모리건 크로우는 앞으로 1년정도 생이 남아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더 빨리 이븐타이드가 돌아왔어요.


이런 모리건이 살아있는 동안 그의 아버지는 커버스 크로우는 모리건에 대한 애정은 아예 없었어요. 어쩌면 일찍 떠나보내야


하는 자식이기 때문에 일부러 정을 주지 않으려 그랬던 것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요. 그렇지만 모리건은 정해진 기간을 살아가며


얼마나 정이 그리웠을지 가엽게 여겨지기도 하지요.


이븐타이드의 밤에 모리건은 주피터에 의해 새로운 세계로 가게 되요 그곳에서 윈드러스협회에 가입하기 위한 평가전을 치르게


된답니다. 많은 경쟁자들이 있는 와중에 그 아이들의 모두 특별한 비기라고 하는 재능이 있어요. 하지만 모리건은 자신은 전혀


그런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죠. 실제로도 여지껏 전혀 모르고 살아오기도 했구요. 과연 모리건의 비기가 무엇일지 너무 궁금해


지지만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그 비기를 알 수 있게 되겠지요.


어느 곳이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양한 종류의 인간들이 있어요. 모리건이 간 곳에서도 마찬가지이죠. 모리건과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2권에서는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것 같네요. 모리건이 윈드러스 평가전에서 당연히 합격은 되겠지요.


그 과정이 얼마나 흥미진진할지는 다음 권에서 확인해야겠어요.


정말 마법같은 책이라 해리포터처럼 연작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기도 하구요 영화로도 만들어져도 대단할 것 같아요.


판타지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네버무어, 강렬함을 흥미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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