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 병에 걸린 잡스 씨 다릿돌읽기
신현경 지음, 윤태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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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 병에 걸린 잡스 씨

작가 신현경

출판 크레용하우스


잡스씨는 귀찮아 병에 걸린 동화 작가예요. 잡스 씨의 부모님은 특히 아버지는 잡스씨가 공부를 잘하길 바라셨데요. 특히나


영어를 잘하길 그렇게 바라셨다고 해요. 그런데 잡스 씨는 어려서부터 동화책을 그렇게 좋아했다고해요. 책만 보면 시간이


얼마나 흐르든 집중할 수 있을 만큼 동화를 너무나 좋아하는 어린이였죠.


그런 잡스 씨를 제대로 이해 못한 부모님은 답답하셨나봐요. 부모님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만 집착하시고 아이가 원하는


것은 감지하지 못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잡스 씨는 잡스 씨 만의 길을 잘 걸어갔어요. 부모님과는 잘 맞지 않아서 자립을 하게 되었고 잡스 씨가 좋아하는


동화를 마음껏 쓰기도 했죠. 다른 일은 모두 귀찮아 해도 동화를 쓰는 일만은 열심히 하는 잡스 씨를 출판사 사람들은


좋아했죠. 하지만 잡스 씨는 혼자 지내며 글만 쓰다보니 말하는 법을 잊어버렸어요. 대화를 나눌 가족도 없고 이웃과의 소통도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던 어느 날 잡스 씨의 집 앞에 누군가 강아지 두마리를 두고 갔어요. 그 강아지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경찰서에


데려가려는데 이웃들이 잡스 씨에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어요. 잡스 씨는 강아지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다시 집에 데려


오게 되었죠. 잠시 낮잠을 자고 난 후, 강아지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게 무슨 일이죠? 강아지들과 눈을 마주면


강아지들이 잡스 씨의 생각을 읽을 수 있데요.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잡스 씨는 강아지들 덕분에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혼자서도 물론 살아갈 수 있지만 함께 하는 삶, 그것의 행복함에 대해서 알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부모님과도 다시


연락하고 함께 할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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