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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구로 경제를 배웠다
함승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축구로 경제를 배웠다
작가 함승민
출판 메이트북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축구 경제학
세상 어떤 것도 경제와 관련이 없는 것이 일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요즘 아이들의 교육도 융합교육,
통합교육이듯이 축구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복합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포지션이라는 것이 정해져 딱 그 위치에서 자신의 몫만 해내면 되었던 예전 축구와 달리 지금의 선수들은 멀티가 되어야 하네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거든요. 모든 것에서 다 잘해야 일명 팔방미인이 되어야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도 있고 친구 사귀기도
수월하고 어른들도 인정해 주시거든요.
이런 점이 또 경제와도 연결이 되더군요. 어떻게 축구로 경제를 배울 수 있을까 했지만 공통된 연결고리가 있고 그것을 보다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요. 선수들의 몸값이라는 것이 일반인인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가치로 책정이 되죠.
그래서 축구 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의 선수들도 외국 구단이나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길 원하기도 하고 팀을 옮기기도 하죠.
월드컵을 바로 코앞에 둔 시점에서 '나는 축구로 경제를 배웠다'를 읽고 나니 월드컵이 좀 더 색다른 관점으로 보일 것 같기도
해요. 방송사들이 중계권을 따기위해 노력하는 것, 어떤 방송사의 시청률이 더 잘 나올지는 해설자와 캐스터가 한 몫 할거구요.
그 속에서 선수들을 운동하는 선수, 기량이 뛰어난 선수, 즐거움을 주는 선수로만 보지 않고 영입을 위해 아니면 혹시 부상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보는 이들도 있겠지요. 만약 부상당하면 그 선수가 속해있는 팀의 앞으로의 경기에 지장이 생길 수
있을테니 말이예요.
축구 이야기를 통해 경제의 법칙을 좀 알게 된 것 같고 복잡하게만 생각했던 경제도 이렇게 풀어나갈 수 있구나 하는 점도
알게 되었어요. 또 다른 분야와의 접목도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봤구요.
그리 좋아하지 않았던 축구였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책 소개에 나온것 처럼 축구를 알고 싶은
이들도 만족시킨다는 이야기가 저에게 딱 맞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