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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31 - 공동묘지의 악령 ㅣ 구스범스 31
R. L. 스타인 지음, 더미 그림,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 31 ; 공동묘지의 악령
작가 R.L.스타인
출판 고릴라박스
구스범스 오싹오싹 꿈에 나올 것 같은 이야기들을 아이들은 왜이리 좋아할까요? 구스범스를 읽어보다보면 답이 나와요.
무섭지만 그 뒷장을 봐야할 것 같고 왜 눈가리고 손가락 틈으로 공포영화를 보는 그 기분같은거라고 할까요.
글을 잘 짓는 스펜서. 주인공 스펜서와 반 친구들은 공동묘지에 가서 비석을 탁본하러가요. 마을에 관해 알아보기 위해서죠.
낮에 온 공동묘지지만 으스스하죠. 그런데 그날 마침 들고갈 가방이 마땅치 않아 동생 제이슨이 아끼는 가방을 들고 왔는데
그걸 가지고 악동 프랭크와 그 일당들이 놀려대요. 화가 나지만 마른 몸의 스펜서는 프랭크를 당해낼 수가 없어요. 스펜서가
좋아하는 오드리와 함께 비석을 탁본하다가 그만 비석을 쓰러뜨리고 말아요. 그 비석에는 '우리의 휴식을 방해하면 목숨이
위태로우리라.' 라고 새겨져있었어요. 무덤에서 나온 손이 스펜서의 발목을 잡고 끌어당겼지만 스펜서는 떨쳐내고 도망칠 수
있었죠.
하지만 문제가 생겼어요. 너무 놀라 그만 공동묘지에 제이슨의 가방과 스펜서의 모자를 떨어뜨리고 왔어요. 제이슨의 가방을
당장 가져다 주지 않으면 골치가 아프게 생겼죠. 스펜서는 오드리에게 공동묘지에 같이 가자고 도움을 청하죠. 그런데 오드리가
프랭크에게도 공동묘지에 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말았네요.
공동묘지에 간 스펜서와 오드리가 겪게 되는 으스스한 이야기가 이제 시작된답니다.
프랭크의 심한 장난 때문에 비석에 묶이게 되고 악령은 스펜서의 몸을 차지하고 스펜서의 영혼은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죠. 그렇다면 오드리는 안전할까요? 오드리도 악령에게 몸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무시무시한 두 악령은 마을을 파괴하고
무자비하게 박살을 내죠. 가까스로 두 악령을 물리치고 몸을 되찾은 스펜서와 오드리. 그런데 여기에도 반전이 있네요.
그 반전은 직접 읽어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