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 먼지 주의보
제성은 지음, 한호진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 먼지 주의보

작가 제성은

출판 크레용하우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우리가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삼가해야하고 외출시 마스크를 써야할 일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직 공기청정기도 없는 우리 집이지만 들이려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중이지요. 미세먼지 땜에 환기하기도 힘들고 식물들도


시들시들한 것 같기도 하고 특히나 문한번 열고 닫고 나면 바닥이 얼마나 까슬까슬한지 하루에 청소를 몇번으르 해야하는지


몰라요.


처음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게 너무 귀찮고 숨쉬기도 불편하고 거기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끼면 습기가 차니까 너무 불편해요.


그래도 마스크를 하고 나간 날과 안하고 나간 날과 목상태가 정말 많이 달라요. 하지 않은 날은 목이 얼마나 칼칼한지 기침이


나오고 물을 많이 마셔도 목이 깔끌하게 느껴지거든요. 마스크를 하고 외출한 날은 그나마 좀 낫더라구요.


코털 인간 기운찬의 미세먼지주의보는 엄마말씀 안듣고 마스크 귀찮다고 엄마 보는 앞에서만 잠깐하고는 얼른 주머니에 넣어


버리고 마구 돌아다니고 운동장에서 축구 한판 거하게 한 기운찬이 코에서 코털이 엄청나게 삐죽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얘기예요. 코털이 이렇게 된다면 정말 어떻게 밖에 나갈 수 있겠어요. 하지만 기운찬과 그의 단짝 골찬이도 코털인간이


되어 있었어요. 이 둘의 코털은 전교에 소문이 나고 코털을 연구하는 박사의 귀에 들어가게 되어 기운찬과 골찬이는 박사에게


코털을 주지요. 박사가 신선한 공기를 마시라고 주지만 공기가 떨어지고 나자 곧바로 다시 코털은 자라고 대신 미세먼지를


코털이 막아줘서 좋기는 해요.


기운찬과 골찬의 코털을 받아간 박사는 그 코털을 이용해 상품을 개발해요. 그 상품을 만들기 위해 공장을 돌리고 그 공장으로


인해 공기는 또 더 나빠지겠죠?


날씨가 좋고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기운찬과 골찬이의 코털은 조금 줄어들어요. 우리 몸에 필요없는 것들은 없어져도 되지만


쓸데없는게 발달하면 좋을게 없겠지요.


미세먼지 없는 세상 맑고 밝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라도 건강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미세먼지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저는 요리법을 바꿔보아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