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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나오는 축구공 - 지구를 웃게 하는 착한 발명, 적정 기술 ㅣ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2
서지원 지음, 오승민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
작가 서지원
출판 와이즈만BOOKS
지구를 웃게 하는 착한 발명, 적정 기술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
공을 뻥 차는 책 표지의 아이와 함께 달리는 아이들 그 공에서 쏟아지는 불빛 아래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낮동안 신나게 뛰며 즐기면서 축구공을 충전시키면 밤이면 이 축구공에서 불빛이 반짝! 환하게 비춰주어 아이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요.
우리는 수도꼭지만 틀면 깨끗한 물이 콸콸 넘치고 정수기로 깨끗하고 시원하거나 따뜻한 물도 언제든 쉽게 마실 수 있죠.
밤이 되어도 낮처럼 환한 불빛 아래서 책도보고 공부도하고 게임도 하고 TV를 볼 수도 있죠. 이걸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특별히 갖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가 아무 느낌없이 당연하게 누리며 살고 있는 것들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세상에 많은 아이들과 사람들이 있어요.
새벽같이 일어나 한시간이나 떨어진 강에가서 물을 길어와야 하루를 생활할 수 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만약 아이들이 물을
길어오지 않는 날이 하루라도 있다면 하루를 살아갈 수 없는 아이들이예요.
새벽부터 일어나 물을 긷고 학교에 가는 대신 일을 해야하는 아이들, 밤에라도 공부를 하려해도 불빛이 없어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작지만 착한 기술이 있다고 해요.
전기가 나오는 축구공에서 그것들에 관해 알아볼 수 있답니다.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고 불빛을 밝힐 수 있고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는, 그러나 값이 싸서 누구든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모든이가 행복할 수 있는 행복하고 착한 기술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