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인공의 과거와 상황이 무거운데다 사건이 급박하게 이어지다보니 스릴러같은 느낌이 납니다. 과거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피폐하게 살고있던 해원과 역시 과거에 사로잡혀 헤매던 정윤은 다른 듯 닮은 사람들로, 서로의 결핍을 채우는 불안정하면서도 평안해보이는 일상이 묘하게 설득력있게 다가오네요. 정윤이 해원과의 관계를 다시 재정의 하는 모습은 감동적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