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행동거지에 왕비를 구해 신분상승한 것처럼 보이는 아이반은 실은 동토의 왕에게 멸망한 푸른 사막의 왕입니다. 복수를 하기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동토로 와서 왕의 보호자 중 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내와 친해지고 되는데 그가 바로 신비에 쌓인 동토의 왕이자 원수인 시모어였습니다. 단순히 나라의 원수라고 하기엔 가족과 친우, 가신들의 피가 겹겹이 흐르는 상황이라 두 사람에게 과연 미래가 있을까 좀 암담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보호자들에게 둘러싸인 비밀스러운 왕이라던가 불꽃에 얽힌 전설 같은 내용들도 흥미로웠고 잘 읽히는 편이지만 아이반의 가벼운 척, 잘난 척 하는 행동이 별로 유쾌하지도 않으면서 계속 반복되어 지루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