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얼마 남지 않은 가이드와 그를 지켜보는 센트릴의 일주일 간의 이야기이네요. 가이드는 각인한 센트릴이 죽어도 심적인 타격은 받을지언정 육체적인 영향은 없는반면 센트릴은 각인한 상대인 가이드가 죽으면 같이 무너져 죽게 됩니다. 알지 못할 병으로 쓰러진 우민의 침상을 지키는 상황에서 가족들의 방해, 각인을 해제할 불법 수술 같은 것을 강요 받지만 승연은 가족과 제 배우로서의 커리어 모든 것들이 내던지고 자신의 세계가 종말하는 것을 묵묵히 지켜봅니다. 초인적인 능력, 스펙터클한 사건 같은 내용에 익숙해 있다가 이런 현실적 느낌이 강한 글을 보니 신선한 느낌입니다. 마지막 우민 시점의 글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