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한의학계열 진로 로드맵 : 심화편 - 미래 유망직업을 위한 학생부 완성 진로 로드맵
안계정.배득중.정유희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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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내신성적을 기본으로 교과세특이나 자율활동등을 통해서 개인의 역량을 나타낼 수 있는 활동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매체들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개인별 활동으로 들어가고자 하면 정작 무엇을 해야하는지 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상등의 정보 매체들에서는 단순 보고서 작성등의 형식을 뛰어넘어 연구하고 실험하고, 논문을 찾아 읽어봐야한다는 것만 알려주지, 이를 찾는 방법이나 적용하는 방법, 생각을 확장하는 방법등에 대해서는 알려주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 책은 이런 방법에 대해 목말라하던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단순히 진로 로드맵을 그려주는 입시관련 서적이 아니라, 이것을 어떤 식으로 그려야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문을 활용한 탐구활동, 논문을 활용한 탐구활동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주며 무엇을 봐야하는지 알려주고, 또 이에 해당하는 정보도 다양하게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생각지 못했던 노벨상 수상자 탐구활동을 통한 심화활동은 인상적이였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어떤식으로 교과 세특에 기록이 되어지는지, 또, 어떤 세특이 좋은지 예시를 보여주는 것들을 넘어서 전공적합성 인재 독서나 융합형 인재 독서로 나누어서  깊이 있는 책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계열별 관련 학과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아. 이런 활동들을 했고, 그 활동들의 확장성이나 고민의 흔적들, 심화된 내용들을 보면서 선배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가늠해보게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아직은 먼 것 같지만, 학과별 면접 기출문제나 면접문제 뽑아보기등의 부록을 보면서 단순한 학교지식공부에 머물러서는 합격이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계열별 심화 진로로드맵 시리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계열별 책을 찾아 읽어보면 학생부 기록을 풍성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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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 가사를 뜯어보니 심리학이 있네
김현경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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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BTS와 심리학일까? BTS 노래는 어렵지 않다. 그들의 가사는 자신들의 언어로 출발을 하고, 전세계의 젊은이들이들은 자신들을 대변하는듯한 노래에 열광한다. 저자는 BTS의 노래 가사를 통해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이 심리학적으로 분석될 수 있음을 알았고, BTS를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학에 대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글을 썼다.

BTS의 데뷔앨범 'No More Drea', 2014년 1집 앨번 '호르몬 전쟁'을 보면 발달심리학에서 말하는 청소년기, 자아정체성, 프로이트등에 대한 기본적인 심리학 지식을 알 수 있고, 2015년 'I NEED U'나 'RUN'등을 통해서는 동기심리학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인정욕구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그리고, 2019년 'Persona', 2020년 'Shadow'를 통해서는 페르소나를 알아보고 칼융의 '마음의 구조'를 통해 나를 잃지않는 것을 알아본다. 그밖에도 많은 노래들을 통해 다양한 심리학적 접근, 심리학적 이론들을 알려주고 있다.

책은 노래 가사를 소개하고 그에 맞는 심리학적 이론들등의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심리학책만 봤다면 따분하고 어려웠을 이야기가 가사 내용을 이해하면서 혹은 머리에 담고서 책을 읽다보니 아. 이때는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되고, 이런 심리를 가지게 되는지 이해하기 굉장히 쉽다. 그리고 재미있다.

BTS의 노래에 따라 나를 알아보고, 나를 사랑해달라고 세상과 소통하고, 사랑에 대해서, 내 마음이 왜 자꾸 변하는지, 내마음의 지도를 그려보고 나아가서는 너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게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기승전결이 분명한 책이라, 한 권을 다 읽고 후에는 심리학에 대해 어느정도의 기초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받아들였다는 만족감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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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 사냥꾼 - 1년에 티끌 모아 천만 원
오일리스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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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부터 불기 시작한 앱테크 열풍이 코로나로 인해 집콕이 늘어나면서 더 활성화되고 있는 듯 합니다. 처음 앱테크를 접했을때만해도 푼돈모아 푼돈, 인터넷 폐지줍기라는 말들을 많이 들었는데, 요즘에는 앱테크로 100만원 벌었다는 수기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되고, 관련 유튜버들도 우후죽순 생겨나는 듯 합니다.

 

푼돈 사냥을 위한 비결은 꾸준히와 다양화에 있는 것 같습니다. 출석체크등 기본적인 앱테크는 10원, 50원등 금액이 작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금액이 커집니다. 그러나, 이것만 하기에는 목돈이 안되기에 각 설문조사 회사의 좌담회, 화장품 임상실험, 농촌형 일꾼, 보초출연자, 일상도우미, 금융계 패널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넓혀가야 합니다.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들은 앱테크 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은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화장품 임상연구센터들이나 푸마시라는 사이트를 통해 농촌일손등으로 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사실은 새로웠습니다.

 

앱테크에 도전해보고자 하지만, 효율이 좋은 앱을 발견한다거나,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를때 읽거나,  시작은 했는데 푼돈이 푼돈으로 끝나고 있을때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각 분야별로 추천하고 있는 앱이나 사이트, 활동방법들이 다양하게 나와있고, 오랫동안 검증되고 운영되어 오고 있는 기본적인것들을 추천하고 있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어보이기 때문입니다.

 

푼돈사냥은 저자가 말하듯 특별한 재능은 없지만 돈을 벌고 싶을때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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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상2 - 얽혀진 혼동의 권세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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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과거의 비리를 조사하기 위해 판시엔에게 과거시험지의 이름을 대조하고 확인하는 거중랑이라는 직책을 내립니다. 이런 판시엔에게 여러 경로로 자신의 사람을 뽑아달라는 명단들이 도착하게 됩니다. 판시엔은 태자와 2황자간의 권력다툼속에서 이 명단을 감사원에 넘겨 처리합니다.

 

이로 인해 선비들에게는 환호를 받았지만, 조정 관리들에게는 눈엣가시가 되어 형부까지 보내지게 됩니다. 판시엔은 '제사'대인이라는 패를 꺼내놓고서야 형부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되었는데, 감사원장 쳔핑핑이 판시엔을 지위를 널리 알리고자 계획한 일이였습니다.

 

그 후, 판시엔은 황제의 명에 따라 감사원 밀정 옌빙윈과  북제의 밀정 샤오은을 교환하기로 한 협정에 따라  북제로 향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하이탕을 만나기도 하고, 장모우한이 죽으면서 남긴 책들을 받기도 합니다. 장모우한이 판시엔에게 책을 남긴다는 것은 모든것을 전승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제의 문신들조차도 판시엔을 인정하게 됩니다. 또, 북제의 정치적 상황, 내고의 비리를 조사하기도 합니다.

 

경국에 돌아온 판시엔은 비어있던 1처장을 맡고, 옌빙윈은 4처장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게 됩니다. 드라마에서는 경국으로 돌아오는 도중 옌빙윈이 판시엔을 찔렀었는데, 책은 무사히 돌아오게 되는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 뒤에 나오는 2황자 세력이 판시엔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벌였던 일이 결국은 2황자의 패배로 받아들여진일이나, 황제 암살시도등은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책을 다 읽었는데, 또 다른 책을 펼쳐 다음 내용을 읽고 싶은 건 경여년만의 매력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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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경제학 -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경제학의 쓸모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오형규 지음 / 글담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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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하면 용어도 낯설고 다양한 수식을 보는 순간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정의, 탄생배경,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주장, 경제학과 우리삶의 관계, 경제학의 공부방법등 전반적인 내용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이해하기 쉽게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경제란 사람의 욕구나 나라의 이익추구에 대한 욕구는 무한한 반면,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효용감의 극대화를 통한 선택을 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경제학자들 역시 많은 주장과 이론을 내놓지만 근본적으로 누가 무엇을 얼마만큼 생산할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생산할 것인가, 어떻게 생산물을 배분할 것인가등을 기본전제로 깔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전제외에도 경제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된다는 애덤 스미스, 자유무역은 모두에게 이익 된다고 본 데이비드 리카도, 자본주의 경제의 붕괴를 예어한 칼 마르크스, 경제발전은 창조적 파괴에서 나온다는 조지프 슘페터, 시장과 선택할 자유를 중시한 밀턴 프리드먼등의 여러 경제학자들은 자신만의 이론을 연구해 내놓기도 합니다.

 

경제학자들을 '경제의 의사들'이라 부르기도 하는 이유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국가의 부와 국민 삶을 질을 개선하기 위해 연구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데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경제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수학을 잘해야하는가등의 이유로 고민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저자는 경제학의 다양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수학은 미적분만 잘 이해하면 그 이상은 대학교가서 공부해도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경제학이란 단지 경제현황을 수식이나 도표등으로 나타내는 학문이라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경제학을 공부하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나 그 이면을 볼 수 있게 해주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과 집단행동은 무엇이 좌우하는지, 그런 행동이 미치는 결과는 어떠한지, 나라에는 어떤 변화가 오는지를 파악하는 학문이니깐요 .

 

개인적으로 우리 주위에서 발생하는 사회현상을 선택해서 경제학간의 관계에 대해 더 조사해보고 파악해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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