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생존 수업 - 인공지능 시대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조중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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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 미래에는 사람과 같거나 혹은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이 탄생할 수 있다고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런 인공지능에 사람들은 일자리를 많이 잃을 것이고, 실제로 미래에 없어질 일자리 목록들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공지능은 기업의 이윤을 위해, 힘든 노동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 편리함등을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면 자동판매기의 주인이 세금을 내듯이 로봇도 자영업자로 분류해 로봇주인이 세금을 내고, 이 세금을 가지고 사람답게 살기 위한 복지를 늘리고, 세금을 사회에 환원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술적으로 구분이 모호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정확한 파악을 통해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과거 1970년대 ATM이 등장했을때 전문가들은 많은 은행원들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했지만, 2000년대초까지 은행원 수는 줄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인공지능은 만능처럼 보이지만 사실 대부분 예측과 분류를 응용하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수반으로 하는것인데, 그 이외의 것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힘듭니다. 예컨데, 책등을 통해 배운 상식은 분류가 가능하지만, 그 범주를 벗어나는 상식에 대해서는 쌓인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어렵고, 초등학생에게 사교성을 가르친다거나, 문학 작품을 감상한다거나, 의견을 제시하고 사람을 설득하는 것등이 어렵습니다.

 

사람보다 뛰어난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사람을 대체할 수 없는 분야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들은 인공지능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방법중 하나는 개인의 창의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자동화, 정형화되면 차별된 가치를 제공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가장 필요할 것이라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열린 부분과 닫힌 부분을 잘 찾아서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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