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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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중에서

고통의 맨살, 죄업의 뿌리와 직면하기를 두려워한다면 우리는 뉘우침의 진정성과 눈물의 힘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눈에 눈물이 어리면 그 렌즈를 통해 하늘나라가 보인다. 사람은 고난을 통해서만 까닭의 실꾸리를 감게 되고 그 실꾸리를 감아가면 영원의 문간에 이르고 만다.
_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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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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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하게, 꾸역꾸역 이어지는 이 삶의 일상성은 얼마나 경건한 것인가. 그 진부한 일상성 속에 자지러지는 행복이나 기쁨이 없다 하더라도, 이 거듭되는 순환과 반복은 얼마나 진지한 것인가. 나는 이 무사한 하루하루의 순환이 죽는 날까지 계속되기를 바랐고, 그것을 내 모든 행복으로 삼기로 했다.
- 《라면을 끓이며》, <목숨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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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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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재료들을 재고, 자르고, 깎고, 다듬어서 일으켜세우고 고정시키는 자들의 기쁨으로 그들의 근육은 꿈틀거렸고, 날이 선 연장들은 햇빛에 빛났다.‘
- <목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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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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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재료들을 재고, 자르고, 깎고, 다듬어서 일으켜세우고 고정시키는 자들의 기쁨으로 그들의 근육은 꿈틀거렸고, 날이 선 연장들은 햇빛에 빛났다.‘
- <목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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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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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재료들을 재고, 자르고, 깎고, 다듬어서 일으켜세우고 고정시키는 자들의 기쁨으로 그들의 근육은 꿈틀거렸고, 날이 선 연장들은 햇빛에 빛났다.‘
- <목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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