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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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중에서

고통의 맨살, 죄업의 뿌리와 직면하기를 두려워한다면 우리는 뉘우침의 진정성과 눈물의 힘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눈에 눈물이 어리면 그 렌즈를 통해 하늘나라가 보인다. 사람은 고난을 통해서만 까닭의 실꾸리를 감게 되고 그 실꾸리를 감아가면 영원의 문간에 이르고 만다.
_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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