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키는 심리학 - 매일 자책하는 당신을 위한 마음 수업
조장원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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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직장, 연애 제 주변의 모든 일들이 힘겹던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이 "나를 지키는 심리학"인데요.

저는 저한테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제 탓인 줄만 알았죠...

나 자신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고,

상처받은 내 마음을 돌보는 일에 서툴었습니다.



저의 사례로 보자면, 작년에 너무 블로그에만 매진하다보니, 블로그에 집착하며 살아왔는데요.

블로그를 키우기 위해 미래의 파워블로그의 꿈을 안고 열심히 달려오다 번아웃도 오고 힘들었었는데요.


'지금 그리고 여기'에 사는 게 아니라 미래의 '거기'에 살고 있다.


내용 중에 공감가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현재의 삶부터 챙겨야 미래가 있는 것이 아닐까..

'나부터 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미래를 위한 공부, 생산적인 행동만을 추구했다면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 지금 여기에서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오로지 나만을 위해 돈을 쓰고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서 현재의 나를 위한 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더 집 안에서만 움크리고 있고 쇼핑도 안 가고 정말 나를 위한 것들이 많이 줄어들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여름 옷 쇼핑도 하고 나를 위한 요리도 하고 마음가짐을 다르게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혹시 삶이 팍팍하다고 느낄 때 번아웃 증상이 나타나고 내 삶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신다면

꼭 한 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저같이 힘겨운 일상으로 힘든 분도 있겠지만 관계에서 힘듦을 겪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특히 직장에서의 관계가 어렵죠...

나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상사,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버린 나.

회사에서 힘든 일들이 생기면 꼭 제3자와 대화를 나눠보세요. 회사일뿐만 아니라 어떤 일이든 힘든 일이 있으면 제3자와 나눠보세요.

저도 최근에 힘든 일들을 주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보면서 다친 마음을 보호할 수 있었어요.


직장에서든, 일상에서든 잘못된 원인들을 나로부터 찾는 경향이 컸었는데요.

알 수 없는 힘듦의 원인을 나라는 내부의 요인으로만 찾으려고 하지마세요.

때때로 외부의 요인인 상대방으로부터 찾으려고 해보세요.

너무 내 탓만 하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자존감이 낮아지면 정말 더 힘들어진답니다.

그렇다고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서 생각하지 말고 내가 너무 내부의 요인에서만 또는 외부의 요인에서만 생각하고 있는지 점검해보면 좋다고 합니다.

저도 너무 내부의 요인으로만 원인을 찾으려고 하니 힘들어졌는데 정작 원인은 외부에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인생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는데 그 모든 어려움들을 헤쳐나가 나를 지켜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같이 지켜내고 있는 중이고요.


심리상담을 받아야 하나 고민도 했었는데 심리상담은 부담스러우니 이렇게 책으로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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