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교과서 - 3D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필라테스 아나토미
이자벨 아이젠.브룩 마론 지음, 현명기 옮김 / 프로제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필라테스 전문 선생님과의 운동으로 필라테스 4년차인데 어느새부터인가 운동 갈 시간이 없어 집에서 혼자 운동하기 시작했어요.

혼자서 운동을 하려니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막막하니까 운동하기 귀찮아지더라고요. 하지만 지금은 귀찮음을 극복하고 주말에 1시간씩 꼭 운동하고 있어요.


제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책은 필라테스 전문 서적입니다. 필라테스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도움되는 책입니다.

어느 정도 필라테스를 할 줄 알다보니 필라테스 동작 설명은 굉장히 익숙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동작들이 필라테스의 기본 동작인 듯 합니다. 필라테스 동작 설명과 자세한 근육 사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책 초반에는 도구, 호흡법, 음식 등 운동을 시작할 때 도움되는 설명들이 마치 교과서처럼 적혀있습니다. 글자가 많아 초반엔 지루함이 약간 있지만 도움되는 얘기들이 많으니 다 읽고 넘어갑니다. 초반을 넘기면 본격 필라테스 동작들의 설명이 나옵니다.



필라테스를 시작하기 앞서 기본적인 용어는 익혀두고 가는게 좋습니다~ 다른 페이지는 넘겨도 이 페이지는 꼭 습득하고 가세요.


이제 진짜 시작~ 여러 동작들을 보다보니 익숙한 동작들이 많습니다. 이 동작도 여러 번 해 본 동작인데 근력이 약해서 할 때마다 고개를 푹 숙이고 했었어요.
알고보니 목을 굽히는 것은 피해야 하는 것이었네요.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잘못된 동작으로 했다면 어딘가에 통증이 올 수도 있거든요~ '필라테스 교과서' 책에는 올바른 자세와 피해야 할 것들이 매 동작마다 있어서 가르쳐주는 강사 없이도 운동 자세 교정이 가능합니다.


책 마지막 장에서는 동작들을 이어서 할 수 있는 시퀀스를 소개하고 있어요.
각 동작의 자세한 설명도 필요하겠지만 일반일들이 책을 보고 실전 운동을 하기 위해선 이런 시퀀스들을 보고 따라하기가 좋지요~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안 쓰는 근육은 계속 안 쓰게 됩니다..근육은 자꾸 써줘야 발달하는데... 다양한 시퀀스가 있으니 매주 다른 시퀀스로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혼자서 운동을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샀다면 이 책이 있어도 운동은 꾸준히 하기 힘들어요. 책만으로는 부족하죠~ㅎㅎ 책에 나와있듯이 운동을 혼자서 할 때는 환경이 중요하더라고요.

장비 탓을 하면 안 되지만 그래도 집에서 운동할 때 요가매트는 필수!!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을 만든 후 요가매트 사서 모셔두지 말고 책보며 하루 10분이라도 동작 따라하면 점점 투자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기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될 거에요~~

그리고 특히 이 책은 필라테스 전문가가 되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되는 책인 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 점은 일반인과 전문가 사이의 포커스가 확 잡힌 듯한 느낌은 안 들었어요. 동작마다 어느 근육이 운동되는지 표시가 되어있지만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그렇게 느낀 것 같아요. 책보고 따라하며 운동 자세 교정과 필라테스 동작들의 종류를 알고 싶을 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필라테스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책을 찾는다면 제목대로 '필라테스 교과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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