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과 책의 처소들
조재룡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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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채식주의자 영어 번역을 프랑스어 번역과 비교하고, 장 주네 시 번역의 어려움을 밝히는 대목들이 상당히 구체적입니다. 저자가 책을 엮을 때 그랬듯 독자도 이글 저글 순서 없이 펼치는 대로 읽어 무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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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왕의 사회학 - 지방 청년들의 우짖는 소리
최종렬 지음 / 오월의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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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론보다 취재 쪽에 기대가 많이 쏟아진 기획인데,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는 학문인 사회학과 자신이 있는 장소인 대학에 대한 거리두기의 실패가 연구에서 협소한 전제(학생들이 사회학 공부를 안하는 것은 이상하다)와 가치편향적인 결론(대학 강화)을 낳는 예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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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사유로부터 - 시공을 관통하는 철학자들의 대화
이승종 지음 / 동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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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과학, 동양과 서양이라는 이분법 위에서 전자에 가치를 부여하면서 출발해 그것을 확인하면서 끝나고 있습니다. 필립 아이반호와 김영건 등의 비판에 대해서 이어지는 답변이 실려 있지 않습니다. 이 책이 대화라기보다 일인칭 독백으로 보이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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