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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가 직장 생활을 한다면? - 경영학의 아버지에게 직장인의 기본기를 배우다
모리오카 겐지 지음, 한혜정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2년 1월
평점 :
경영학의 아버지에게 직장인의 기본기를 배우다.
이제 직장생활이 3년이 되어가니 초심을 많이 잃은듯하기도 하고, 회사가 지겨워 지기도 하고, 뭔가 자신감도 없어지고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었다. 그래서 무언가 직장생활에 관한 조언을 얻고자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할 때만 해도 피터드러커는 정말 대단한 경영학의 거장이었다. 물론 피터드러카의 책들은 모두 두껍고 어려웠기에 많은 책들을 접하진 못했지만, 많은 경영학 서재안에는 피터드러커의 이름이 항상 들어있었기에 낯설지 않은 이름이 되어버렸다. 이 책을 소개하는 앞장을 보면 '피터드러커의 저서 40권에 담긴 핵심내용을 만화로 끝낸다'라는 말과 함께 '회사에서 붙잡는 능력있는 사원이 되고 싶은가?' 직장생활의 고민에 대한 최선을 답을 피터드러커에게 배운다는 말과 함께 신입사원부터 사장까지 알아야 할 직장생활의 정석이라며 책은 소개하고 있었다. 그러니 내가 이 책을 안읽을수가 있겠냔 말이다. 그래서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은 총 5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1단계 평사원 : 모든 직장인을 위한 매니지먼트 입문
2단계 경력사원 : 경력사원을 위한 매니지먼트 기본
3단계 팀장 : 팀장을 위한 매니지먼트 초급
4단계 중역 : 중역을 위한 매니지먼트 중급
5단계 혁신리더 : 혁신리더를 우한 매니지먼트 고급
각 단계마다 세부적으로 각각의 질문들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다
신입사원부터 CEO까지 모든 것을 다 다루려 하다보니깐 약간은 표면적인것들만 다루고 있다는 불만도 있지만, 각각의 내용은 알차 보인다. Step 하나하나 상황에 맞는 질문들이 나오고 그 질문에 대해 피터드러커의 책에서 정답을 찾아서 책이 쓰여 있다고 보면 된다. 사실 나는 평사원과 경력사원을 위한, 즉 STEP1과 STEP2까지만의 내용을 원했었는대 내가 원한 내용들보다는 더 앞서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책을 읽어나갈수록 뒷부분이 지겨워진것은 사실이다. 오히려 책 한권에 평사원에서 혁신리더까지 모든 내용들을 다 담으려 하지 말고 5단계를 5권의 책으로 나누어서 출간했다면 더 유용하고 효율적인 서적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아무래도 피터드러커의 책 40권을 한권으로 압축하자니, 수박겉할기식의 내용조합이 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사실 나는 나의 고민들을 해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많이 도움이 된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왜 일을 해야하는지 부터 은퇴후의 일까지 작고 얇은 내용들이지만 도움이 되었고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나는 회사에서 붙잡고 싶은 인재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권태감도 빨리 극복하고 하루하루 좋은 성과를 보이는 유능한 직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직장생활으 해야겠다. 물론 나의 성취감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