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말했다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을 추억하는 공감 에세이
김성원 지음, 김효정 사진 / 인디고(글담)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이런 종류의 에세이 책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로와 공감을 느끼는 것 같다. 특히 이 책은 벌써 두번째 책이다.

그녀가 말했다라는 제목의 첫번째 책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라는 소제목으로 또 출간된 두번째 책, 모두 내가 좋아하는 책이다.

작가인 김성원은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작가로써 '이적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등의 담당작가로서 감미롭고 마음에 와 닿는 글들을 많이 쓴 라디오 작가이다. 대부분 밤시간대에 청취자들과 만나는 라디오들을 담당하면서 이렇게 감성 풍만한 글들을 쓰는대 내공이 많이 쌓인 작가인것 같다.


문득 라디오가 듣고 싶어지는 밤중에 아무 주파수나 연결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을 듣고 있으면 아, 다른사람들도 다 나와 비슷한 고민들과 생각들을 하면서 살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 또는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었는대 이제는 라디오를 틀지않아도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그런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몇장의 사진들과 그와 연결된 이야기들, 그리고 그걸 읽고 있는 나.

내가 이런 종류의 감성에세이를 읽는 이유이다. '공감대'를 느낄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최고의 매력인것 같다.


이 책은 1권 못지않게 알찬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보통날], [지난날], [우리의 날들] 이렇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서 각각의 이야기들이 쓰여져 있다. 책 한권을 다 읽은 후 또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 또 다시 읽어도 또 생각나는 책, 가까운 곳에 놓고 두고두고 생각날때마다 읽고싶어지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내가 처한 상황과 상태에 따라 그리고 그때 그때의 감정에 따라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다 다르게 느껴질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을 옆에 두고 생각날 때 마다 읽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내가 아무리 많이 설명을 해줘도 직접 읽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는 책이다. 직접 읽어보고 직접 공감해보고 직접 느껴봐야 하는 책이 바로 에세이 책이 아닐까 싶다. 가끔 혼자만 있다고 느낄 때, 외로움이 갑자기 밀려들 때, 혼자라 생각될 때,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해본다. 그럼 당신도 감성 에세이의 진 면목을 느끼게 되면서 김성원 작가의 팬이 될 것이라 믿는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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