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터 정철의 불법사전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은 불법사전이지만 나에게는 아주 소중한 사전.

 

이책을 읽으면서 '정철' 이란 작가를 알게되었고, 그가 카피라이터 이며 그래서 글들이 이렇게 깔끔했구나 라는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전단계인 '카피라이터 정철의 내머리 사용법'까지 읽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책을 펼친 순간부터 마지막장을 다 읽을때까지 나는 이 책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이 책을 다 읽고 말았다.

 

한마디로 말하지면,

재미있고 신선했다.

 

같은 단어를 보고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구나..

라는 새로운 경험이랄까..

그의 상상력에 놀랐고 그의 글솜씨가 부러웠다.

어느하나 진부하거나 지루하거나 당연한것 없이 모든게 나에게는 신선하고 새로웠다.

그리곤 내 생각이 꽉 막혔단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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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누구의 사랑이 더 큰가 따지던 사이에사

사랑의 합이 얼마인지만

알면 되는 사이로 바뀌는 것.

 

결혼의 5대조건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이렇게 답하는 사람에게 정말이냐고 물었다.

이렇게 대답했다. 다섯개의 사랑앞에,

외모가 받쳐주는,

경제력이 받쳐주는,

학력이 받쳐주는,

집안이 받쳐주는,

건강이 받쳐주는,

이라는 말이 생략된거라고.

말안해도 다 아는 애기니까

말하면 입만 아프니까.

 

그래, 믿은이 다섯번 받쳐주는게

가장 행복한 결혼이라는 사실을 알기까지는

적어도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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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나에겐..언제쯤 오려나..ㅋ

특히 이 부분이 제일.. 나에게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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