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본질 - 절대 공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9가지 기술
이윤규 지음 / 빅피시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윤규 변호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대, 이 책을 읽으면서 유투브 구독도 하고 관심있게 즐겨보는 채널이 되었다.

내 인생에서 마지막 공부는 취업전에 토익 공부를 한것이였고 그게 벌써 까마득한 옛날이 되었다.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한 기억이 가물가물해질때쯤 이제 나도 공부란 것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 책상에 앉기 시작했다.

그런대 너무 오랜기간동안 공부를 안해서일까,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는 핑계때문일까 공부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그와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책에 나오는 마인드와 공부법등으로 다시한번 공부에 용기를 내 보기로 했다.

이 책에서는 어떤 공부든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은 동일하다는 인식을 갖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결국 자신만의 학습법을 발견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부의 종류가 바뀌어도, 어떤 상황이 닥펴도 내가 원하는 것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는 튼튼한 공부 체질을 기를수 있다고 했다.

이 책의 중심에는 '중요한 것을 절대 놓치지 않는 공부의 본질 9가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대,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추진력은 '목표'에 달려있다.

2. 공부의 본질을 꿰뚫는 발상의 전환

3. 적게 공부해도 성과는 좋은 공부 프로세스

4.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시간 관리의 기술

5.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집중의 기술

6. 흔들리는 멘탈을 잡아주는 마음 관리법

7.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리,인출법

8. 아직 바쑬 수 있는 기회, 점검의 기술

9. 마지막에 누가 완성도 있는 결과를 만드는가

이 책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3.적게 공부해도 성과는 좋은 공부 프로세스 였다.

아무래도 시간은 없고 시험에 합격은 해야겠기에 제일 눈에 많이 들어왔을지도 모른다.

우선 첫번째, 전체상 파악하기.

나무가 아닌 숲을 보자, 세부적인 단어나 문구 대신 지문의 구성 원리나 교재에 쓰여있는 지식과의 연계를 공부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두번째, 귀납으로 시작해 연역으로 끝내기.

숲은 보는것을 넘어 어디서 어떤 종류의 나무가 자랄 것인지, 즉 토양을 보는 것이다. 이 방식은 지식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귀납적인 과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올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난하는 연역적인 과정에 연결된다는 점에서 '귀납에서 시작해 연역으로 끝낸다'라고 할 수 있다.

세번째, 기출분석 과연 여러번 풀기만 하면 되는걸까?

분석의 과정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목차순서에 따라 문제를 재분류 한 후 문제해설과 교과서의 서술을 비교한다.

네번째, 예측,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니다.

수험생의 시간관리방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고, 집중은 노력이 아니라 기술이며, 머리에 넣을것을 구별해서 넣어야 두뇌에서 렉이 발생하지 않을것이며 흔들리는 멘탈도 잡아주게하는 마음관리법이나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외부 요소를 차단하는 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체 피드백을 통해 공부를 마무리하는 방법등, 수험생이나 공부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읽게되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는 책이 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실패는 분명 뼈아프고 치명적인 경험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시 과정 중 일부에 불과하다. 내 앞에 놓일 빛나는 성취가 그 아픔과 어둠을 결국 모두 거두어줄것이다" 라면서 끝난다.

이 책은 한번만 읽고 책장에 넣어두기는 아까운 책이었다. 공부법이라는것이 한번만 읽는다고 내껏으로 소화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번 읽으면서 내껏으로 만들고 조합하고 변경해서 잘 활용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 공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9가지 기술" 이라는 타이틀처럼 나도 절대 공부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