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그깟‘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그깟‘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 - 좋아하는 마음을 잊은 당신께 덕질을 권합니다
이소담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7월

누구나 살면서 덕질 한 번 쯤은 해봤잖아요? 누구나 공감될 책입니다!

모방과 창조

모방과 창조 - 서울대 김세직 교수의 새로운 한국 경제학 강의
김세직 지음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7월

제목보다는 밑에 띠지가 이목을 확 끄는 책입니다. 한국 경제 5년 1% 하락의 법칙이라니, 역시 부정적인 문구는 긍정적 문구보다 이목을 확 당깁니다. 작가의 상세정보를 읽어보니 경제학 한 길만 파고 온 김세직 교수님이었습니다.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경제는 성인이 되고 자발적으로 품앗이하며 지식을 쌓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흐름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 물론 미래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한 분야에 오랜 지식을 쌓고 논리를 형성한 전문가의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겠지요^^

이 책은 경제학 전문가 김세직 교수님의 책입니다. 마치 강의를 듣는 것처럼 수많은 지식이 응축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교수님 강의라고만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게 최대한 쉽게 풀어쓰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경제사를 나열하기 위해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제시하였고, 앞으로의 대처방안을 본인만의 논리로 제시했습니다. 마치 독자로 하여금 설득하는 듯한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사의 현 시점에서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① 수준 높은 경제학 강의를 듣고 싶다

② 전문가가 바라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흐름을 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 - 14년차 기획자가 제시하는 직업 실전과 창작에 관한 조언
이진희 지음 / 들녘 / 2021년 6월

게임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주변에 게임을 좋아하는 지인들이 많고, 국내 게임 산업규모가 큰 것을 알고 있기에 게임이 불러오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좋게 보고 있는 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내 배경과, 처음 알게 된 직업의 호기심 때문에 끌렸다.

이 책의 저자는 게임 산업 현장에서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로 활동했다. 이론 뿐만이 아닌 실무를 알고 있는 작가 설명을 읽고 이 책을 놓칠 수 없었다. 내 장래희망은 게임 분야가 아니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내 관심 분야가 아니면 어떤가.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알아보는 것, 그것도 실무에서 오랜 기간 뛰어다닌 경험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에 호기심을 느꼈다. 나는 편견 없이 이 책을 받아들이기로 다짐하며 표지를 넘겼다.

이 책은 목차부터 굉장히 깔끔하다.

1장에는 게임 시나리오에 관한 오해와 진실. 2장부터 5장까지는 현직에 종사하며 느낀 작가의 경험과 생각들, 마지막 6장은 게임 시나리오 기획 지망생들에게 해주는 값진 조언이 담겨있다.

과거에는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해서 성장하려면 현직자를 가까이 두어 조언을 구하는, 정보가 정말 적은 악조건들이었는데, 이런 책이 계속 출판되어 진로를 고민한ㄴ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①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작가)를 꿈꾸는 지망생

②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

③ 게임 시나리오 기획에 관심 있는 사람

④ 다양한 직업에 호기심이 있는 사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룻밤 미술관

하룻밤 미술관 - 잠들기 전 이불 속 설레는 미술관 산책
이원율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7월

미술 문외한이라면 미술관에 갔을 때 멀뚱멀뚱 그림만 보았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작품 옆에 작품명. 그리고 그 밑에는 간단한 작품 설명이 있지만, 배경지식 없이는 충분히 작품 감상을 할 수 없었을 겁니다. 저도 그랬구요.

미술이란 양파와 같습니다. 까도 까도 무언가가 계속 나옵니다. 새로운 해석도 생기구요.

미술을 진정 좋아하지 않다면 미술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 어렵죠. 진입장벽이 높은 이유도 여러가지 배경지식이 필요해서 그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이럴때 가장 좋은 방법이 미술작품 입문서를 읽는 것입니다.

처음 기초부터 공부를 한다면 머리가 지끈거리고 바로 포기할 것입니다. 하지만 흥미가 가는 주제 위주로 미술을 접하기 시작한다면 지식 습득 속도는 금세 빨라지겠지요?

이전에도 교양미술 입문서가 나와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이 책 또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작가여도, 같은 작품이어도, 작품에 대한 재미난 에피소드는 참 다양합니다. 물론 전공 수준의 깊이를 이 책으로 느낄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작품들을 이 책으로 만난다면 책 제목처럼 미술관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책 제목 자체도 책을 한번에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잠들기 전, 작품을 하나씩만 접해도 됩니다. 이 책은 그저 미술 문외한들로 하여금 미술을 재밌다고 느끼게 하기 위해서니까요.

이 책을 통해 미술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① 미술관에서 아는 작품이 거의 없다.

② 미술 입문자

③ 미술작품 몇가지는 알고싶은 사람

④ 잠들기 전에 스마트폰 말고 책 읽고 싶을 때!

[100자평] 하룻밤 미술관

하룻밤 미술관 - 잠들기 전 이불 속 설레는 미술관 산책
이원율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7월

완벽한 미술 입문서!! 흥미 위주로 미술과 친해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