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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민족과학 이야기
박성래 지음 / 두산동아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어며 그 동안 난 너무도 무지했고 우리 역사에 대해, 과학에 대해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족과학이라... 자칫 국수주의에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이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말이란 걸 알 수 있다. 민족과학이라 왜 지금 이런 말이 필요했을까?
세상은 앞으로 과학의 힘에 의해 국가에 운명이 좌우된다. 그속에서 우리는 언제까지 서양의, 서양기준의 과학속에서 머물러만 있을 것인가! 아니 어디까지가 서양과학에 흐름인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그저 학교에서 배운 과학 수업이 자연스레 우리에게 남아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제는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수많은 창의적인 과학정신을 본 받아 우리만의 과학을 만들어 가야한다. 과학자에게만 주어진 책임이 아닌 우리모두가 알고 있어야 할 기본 교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