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아
이유월 지음 / 필프리미엄에디션(FEEL)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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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도 않은 내용을 썼다 지웠다, 치밀하게 궁리하여 간신히 전송버튼을 눌렀지만 네가 답장을 하지 않으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그랬냐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할까 생각해 본다. 
네가 꼭 바지 주머니 깊숙이 굴러다니는 모래 알갱이처럼 까끌거려서, 라고하면 넌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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