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공룡 수영장
이정아 지음, 김혜원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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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느껴지는 감성 자체가 정말 남다르네요.

아이들의 입에서 워터파크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비닐풀과 수박씨 뱉기 등을 상상해보면 제 어릴적 향수가 느껴질 정도로 정겨운 기분입니다. 요즘은 이웃과의 교류도 줄어들어서 저렇게 길을 가던 아는 아이들과 엮이는 일도 크게 없을테고 말이에요.

아이들이 읽고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은 소박한 물놀이에 대한 상상을 하는 것이 베스트겠지만, 어른의 입장에서 읽으면 같은 주제임에도 전혀 다른 생각에 잠기게 해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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