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날개를 읽고

엄마의 날개
에이데르 로드리게스 지음, 아라테 로드리게스 그림, 유아가다 옮김 / 다봄 / 2024년 5월

엄마의 날개를 보면서 엄마로 살아가는 나,

엄마로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서평단을 신청해 보았어요.

도서관에서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엄마의 날개는 에이데르 로드리게스라는 스페인 작가님이 글을 쓰셨습니다. 문학 편집자, 번역가, 각본가로 활동하면서 단편 소설을 집필하셨으며, 현재는 바스크 지방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림작가님은 아라테 로드리게스 작가님인데요. 성이 같아서 보니 위 글작가님과 자매라고 해요. 미술을 전공했고,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셨어요. 여러가지 책, 음반, 포스터, 옷 등을 작업하고 계시다고 하시네요.

자매이기에 나이가 또 저와 비슷한 또래이기에 엄마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쓸쓸한 엄마의 뒷모습, 창문을 통해 날아가는 새를 보고 있어요.

가끔 아이를 보며 집에 있을 때, 나도 새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던 경험이 있어 그 때를 회상해 봅니다.

요리를 하고 식구들을 잔뜩 먹이고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지만,

함께 닭요리를 먹는데도 엄마는 다리가 아닌 남은 조각을 먹어요.

아무도 엄마의 식사는 궁금해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몸이 좋지 않은 엄마는 잠을 잘 수도 없었어요.

등이 간지러워 보니,,

엄마의 등에 엄마는 날개가 생겼네요.

엄마는 자유롭게 창문을 열고 날아갔어요.

가족들은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고,

자유부인이 된 엄마는 세계를 여행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어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엄마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해하고 있는데요.

엄마의 여유로운 여행이 가족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잘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이기 전에 엄마도 여자, 사람으로 존중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꽃마중을 읽고

꽃마중 ㅣ 그림이 있는 동시
김미혜 지음, 이해경 그림 / 미세기 / 2024년 5월

꽃마중이라는 제목부터 그림이 모두 아름다운 동시 그림책입니다.

동시 그림책은 감정이 더 잘 와 닿고 글과 그림을 보는 재미가 더납니다.

미세기 출판사에서 꽃마중이라는 제목으로

김미혜 시인이 쓰고

이해경 화가가 그린

우리 꽃, 우리 동시 그림책이 우리의 심미적 감수성을 더 자극시켜줍니다.

산에서 들에서보면 예쁜 꽃들을 책으로 만나니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목차에도 각각의 꽃과 제목이 그림으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색감이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그리고 글도 너무 재치가 넘쳐 재미있고 각각의 꽃의 특징을 잘 살려 묘사를 해주는 것 같아서 좋아요.

달개비 꽃이 지금 여름에 딱! 맞는 꽃이 아닐까?!합니다.

글 배열도 재미있게 피라미드 형으로 하고 있네요.

여러 시들이 다 좋았지만 저는 진달래와 동백을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진달래 꽃마중과 동백꽃 이불이 좋았어요.

윤동주님의 눈이라는 동시가 떠오르면서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동백의 붉은 색이 더 아름다워지는 오늘입니다.

동백꽃 이불

동백나무 아래에

둥그런 이불

꽃 이불

한 채

눈사람 녹은 땅 덮어 줍니다.

포근포근 덮어 줍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시를 찾아보고 아이와 함께 그림도 그려볼 수 있는 어여쁜 그림책입니다.

엄마의 날개를 읽고

엄마의 날개
에이데르 로드리게스 지음, 아라테 로드리게스 그림, 유아가다 옮김 / 다봄 / 2024년 5월

엄마의 날개를 보면서 엄마로 살아가는 나,

엄마로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서평단을 신청해 보았어요.

도서관에서 보고 어찌나 반갑던지,,,

엄마의 날개는 에이데르 로드리게스라는 스페인 작가님이 글을 쓰셨습니다. 문학 편집자, 번역가, 각본가로 활동하면서 단편 소설을 집필하셨으며, 현재는 바스크 지방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림작가님은 아라테 로드리게스 작가님인데요. 성이 같아서 보니 위 글작가님과 자매라고 해요. 미술을 전공했고,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셨어요. 여러가지 책, 음반, 포스터, 옷 등을 작업하고 계시다고 하시네요.

자매이기에 나이가 또 저와 비슷한 또래이기에 엄마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쓸쓸한 엄마의 뒷모습, 창문을 통해 날아가는 새를 보고 있어요.

가끔 아이를 보며 집에 있을 때, 나도 새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던 경험이 있어 그 때를 회상해 봅니다.

요리를 하고 식구들을 잔뜩 먹이고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지만,

함께 닭요리를 먹는데도 엄마는 다리가 아닌 남은 조각을 먹어요.

아무도 엄마의 식사는 궁금해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몸이 좋지 않은 엄마는 잠을 잘 수도 없었어요.

등이 간지러워 보니,,

엄마의 등에 엄마는 날개가 생겼네요.

엄마는 자유롭게 창문을 열고 날아갔어요.

가족들은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고,

자유부인이 된 엄마는 세계를 여행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어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엄마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해하고 있는데요.

엄마의 여유로운 여행이 가족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잘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이기 전에 엄마도 여자, 사람으로 존중 받아야 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엄마도 휴가가, 엄마도 엄마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다운 그림책이었습니다. 

장미저택을 읽고

장미 저택
김지안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 제가 이 책을 꼭 보고 싶은 이유는 표지가 이쁘기도 하고 작가님의 스토리는 재미있어서 꼭 보고 싶었습니다.

>>줄거리 :

어느 가을 아침 멧밭쥐 앞으로 편지가 와요

멧밭쥐는 편지를 보고 장미저택을 돌보기 위해 장미저택으로 갑니다.

황폐해진 장미저택을 보고 열심히 정원을 가꾸기로 합니다.

열심히 가꾸고

어딘가에 장미가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병든 가지는 자르고 돌보고

겨울이 되어 장미꽃이 필 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그 때,

장미가 피어나고 향기로 멧밭쥐들을 행복하게 해줍니다.

장미는 의뢰를 한 미미씨에게 전달되고

미미씨는 꽃이 피는 것을 통해서 마음의 문을 열어봅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미미씨에게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며 치유, 힐링이 되어 세상으로 한걸음 나아가게 해주는 스토리입니다.

사실 각각의 그림들이 너무 이쁘고

재미있기 때문에 그리고 미미씨의 정체 반전이었고,

책이 양쪽으로 열려 장미 저택의 넓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 여러분은 꽃을 좋아하시나요?

나이가 들 수록 꽃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장미를 보면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꽃과 장미에 대해서, 내가 좋아하는 꽃과 장미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은 장미가 워낙 다양한 색깔로 나오더라요.

미술과 연계하여 장미 그리기, 장미 색깔 칠하기, 장미에서 나는 냄새 상상하기 등으로 이야기꺼리를 나누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활동하기에도 좋은 장미저택!!

꼭 한 번 보시기를 추천드리며 :-)

이상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를 읽고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
첼시 린 월리스 지음, 앨리슨 파렐 그림, 공경희 옮김 / 창비 / 2024년 5월

보건실에 단골인 저희 첫째,

조금만 아파도 보건실에 잘 갑니다.

그런데 학교는 우리 아이 한 명만 있는 것이 아니고, 많은 아이들이 있으니, 선생님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학교에서 학생들의 몸와 마음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건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에서 살펴볼 수 있어요.

표지를 보니 오늘 보건실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롱꽃 초등학교의 보건 선생님께서 학교를 갑니다.

이 책은 왼쪽에 보건실 방문 일지가 있어서

페이지를 넘길 수록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누적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앞의 내용도 알 수 있고 마지막으로 갈 수록

방문일지가 채워지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입니다.

배고픈 아이, 얼굴에 물감 묻은 아이, 치아 흔들리는 아이, 집이 그리운 아이, 콧물, 팔꿈치 아픈 아이, 머릿니,ㅋㅋㅋ외국에도 머릿니가 있다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치아흔들리는 아이, 가시 찔린 아이, 부딪힌 아이, 구토하는 아이, 코피나는 아이, 종이에 베인 아이,,,

뿐만 아니라 심장이 아픈 아이를 위해서도

아름다운 편지를 전해주시며...

오늘도 와글와글 들썩들썩 보건실의 하루는

마무리 되는듯 합니다.

우리는 모두 보살핌이 필요해요.

누군가를 치료해 주는 사람들에게도요!

본문 중

보건실을 배경으로 한 학교 이야기지만,

병원도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플 때, 병원근처만 가도 낫는 느낌이 드는 것 처럼

아이들에게 있어서 보건실은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공간이 아닐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몸과 마음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보면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