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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세탁소 - 하루 20분, 내 마음때 씻어내기
황웅근 지음 / 정신세계사 / 2013년 4월
평점 :
남의 눈의 티는 보면서 제눈에 대들보는 못보고 살아왔다. 그런데 그걸 모르고 살아왔다.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더더욱 그러했다. 그러다 심성계발을 접하게 되었고 깨닫게 되었다. 내가 문제였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내 마음에 낀 때로 인해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것이다.
예전에는 공자, 맹자, 부처님, 예수님 등의 성현의 말씀이라고 하면 손사래부터 쳤다. 왠지 진부하고 딱딱하고 나와는 상관이 없는, 요즘 세상에는 안맞는 말이라 여겼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말씀이 하나 둘 와닿는다. 나를 돌아보게 되고 마음이 깨끗해짐을 느낀다. 진리를 믿지 않았기에 삶이 힘이 들었던것 같다.
이 책은 삶의 희망을 잃은채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다른 심리학관련 책들과는 뭔가 다른 깊은 내공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