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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토마스 에릭손 지음, 김고명 옮김 / 시목(始木)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지금 언뜻 당신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머릿속에 떠오르는가? 나를 괴롭히는 상사, 자기 얘기만 하는 친구,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게 입을 꾹 다물고 사는 옆자리 동료 등등. 그냥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고, 사람들 성격이 각각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고 넘겨버리기에는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하지 않은가? 게다가 우리 삶에 마침표를 찍기 전까지 이 관계들이 계속되어야 한다면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통해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 상대를 이해함으로써? 이해는커녕 대화도 제대로 안 되는데 무슨 수로 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도모할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 토마스 에릭손은 그 사람의 ‘행동’에 답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행동은 눈에 보이지만 그 행동의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행동을 기준으로 서로를 평가한다
이는 정신분석학자 칼 구스타프 융의 말이다. 저자는 행동을 빨,노,초,파의 4가지로 분류했다. 그리고 각 유형별 특징을 기술, 실생활에서 각 유형을 파악하는 방법, 다른 유형들과 소통하는 방법, 특히 스트레스 상황에서 각 유형이 보이는 행동 양상과 해결법까지 제시해 놓고 있어, 다른 유형끼리 부딪치는 갈등 상황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상황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