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 빛나는 20대, 너의 눈부신 꿈을 이루기 위한 청춘지침서
이지성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꿈꾸는 다락방』,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등

대한민국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의 새로운 책

『스무살, 절대지지 않기를』.

 

원래 자기계발서 책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자기계발서는 주구절절 맞는 이야기, 가르치는 이야기,

충고하는 이야기, 뻔한 이야기들. 뭐 그렇게 생각했지 때문에

의지박약인 나는 그 책을 읽는 그 잠시만 성찰하고

느끼고 배우지만, 얼마안가 다 잊어버리고 말기 때문에.

그러한 충고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질때가 많다.

그래서 이 책도 보지 않으려 했지만, 제목에 이끌려 또 한번

속는 셈 치고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젊은 20대 여성을 타겟으로 한,

아니 오로지 여성을 위한 책이다.(중간쯤 읽었을 때야 알게되었다.)

여동생에게 조곤조곤 말하는 듯한 이 책은 아무도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었다.

항상 형이나 누나가 없었던 나에게, 한 집안의 맏아들이었던

나에게 이러한 충고나 이야기를 해줄 사람이 너무나도 필요했고,

또한 그러한 대상이 없었기에 내가 겪었던 후회들을 동생에게

종종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면서, 나에게도 이러한 충고를

해줄 멘토가 있었으면 하고 바랬었다.

이러한 나에게 딱 맞는 책을 내준 것이다.

 

작가는 책의 처음과 끝까지 주구장창 여성들에게 힘을 기르라고

이야기한다.

 

힘 = 능력.

 

 

"나는 네기 힘을 갖길 바래. 대학교수에게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대학교수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길 바래.

누군가에게 월급을 받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누군가에게

월급을 주는 사람이 되길 바래. 연예인을 보고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연예인이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길 바래"

 

- 책 속에서.

 

"난 말이야. 네가 20대의 코코 샤네보다 딱 1도만 더 뜨겁게

살았으면 좋겠어. 그럼 넌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을 꺼야.기억해.

미지근한 삶은 언제나 후회를 남기지만, 뜨거운 삶은 최소한

후회 따윈 남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 P.17

 

"아인슈타인은 말했어.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 라고." - P.32

 

"명심해. 20대에 사랑하는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만이 30대에 사회의 약자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람이

될 수 있어" - P.33

 


"어떤 성공한 여자가 이런 말을 했다. 열심히 돈을 모아서 '샤넬'의

가방 하나를 사는 것보다는 동대문에서 산 가방 하나를 들어도

언제나 '샤넬'같은 그런 여자가 되어야 한다고." - P.51

 

"인생을 바꾸기 위해 해야 할 일들.

하나, 지나간 일들을 떠올리지 말 것.

둘, 이미 지나간 일들을 후회하지 말 것.

셋, 바꿀 구 없는 것들을 아쉬워하지 말 것." - P.70

 

"난 네가 20대의 10년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시간은 절대로 다시 되돌아오지 않으니까. 책을 보는 시간보다

거울 보는 시간이 더 많은 여자는 절대로 뛰어난 남자를

사로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실 바래" - P.103

 

"현실은 동화가 아니니까. 세상은 만만하지 않으니까. 그리고

남자들은 바보가 아니니까. 난 말야. 네가 이런 여자가 되었으면

좋겠어. 누군가의 신데렐라가 되기보다는 누군가를 신데렐라로

만들어 주는 그런 능력을 가진 여자!" - P.117

 

 

책 중간에 나온 1만 시간의 법칙 또한 실천해 보고 싶었다.

항상 7~8시간은 자야했던 나에게 앙큼한 충고로 다가온 법칙.

이 법칙은 다음과 같다.

 

1만시간의 법칙.

하루 18시간 X 3년 X 365일 = 1만 9710시간.

3년동안 4시간만 자기.

 

1만 시간 동안 노력하면 누구나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생각나는 이 말. 이 말을 읽는 순간. 작가가 따로

나에게 와서 나에게만 해주는 충고 같았다.

 

"존경할 수 없는 사람 존경하기.

용서할 수 없는 사람 용서하기.

저주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기."

 

이 충고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항상 "아, 힘들어..", "아, 죽겠어.."를 입에 달고 살았던

나에게 책의 저자는 따끔하게 충고한다.

지구에 너보다 힘든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넌 힘들지 않은 거라고..

이 말을 듣는 순간 고개가 끄덕여졌다.

내가 힘들다고 말한 건 정말 힘들어서 였을까..? 

습관처럼 되내인 말에 후회가 몰려왔다.
그리고 독자에게 큰 꿈을 갖지 않고 다른 존재로 변신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언제나 잔인할 거라며, 큰 꿈을 갖고 위대한 변화를

선택한다면, 세상에 우뚝 선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며 다독인다.

 

이처럼 철저히 가까운 지인처럼 나에게 따끔한 충고를 해줄

책이 있을까?

정신차리고 싶은 20대, 정신차려야만 하는 20대,

나처럼 의지박약인 20대,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 20대..

모두 이 책을 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