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글로우 바이 제이로 EDT - 여성용 30ml
랑케스터

글쎄요

향수야 말로 개인에 따라 평가가 상이하고

향을 말로 표현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ㅎ

이 녀석 처음에 받았을때 향수병은 무지 예뻤어요

30ml니까 연필하나 정도 높이에 굉장히 날씬해요 ㅎ

그런데 향은,, 약간 비누냄새 같기도 하고

그다지 상큼한 향은 아니예요 약간 텁텁하다고 해야하나

잔향이 저랑은 별로 안어울리더라구요

여름보단 겨울에 쓰기 좋은 향수 같아요

꽤 괜찮은 책 ,

1일 30분 - 인생 승리의 공부법 55
후루이치 유키오 지음, 이진원 옮김 / 이레 / 2007년 10월

이제 막 대학졸업해서 부모님과 떨어져 2008년 올해, 처음으로 독립아닌 독립을 하였다.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하지만 일하면서 공부하기가 말만큼 쉽지 않다는 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처음 몇달간은 바짝 얼어 새로운 지역, 혼자만의 생활, 새로운 사람들 등등, 적응하는데 온 신경을 곤두세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금 너무 헤이해진 기분이 든다. 혼자 지내므로 잔소리할 부모님도, 자극이 될만한 친구들도 없고 나태해지는 것이다. 게으름을 피우는 걸 알면서도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실천하기 쉽지 않은 것이다. 또 좋아하던 독서를 할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도 걱정이라면 걱정이였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그야말로 '발견' 한것이다.

그전까지도  "이렇게 공부해라 - 이렇게하면 성공한다" 이런류의 책들은 그다지 흥미가 없었는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속는셈치고 구입해서는 하루만에 다 읽어 버렸다.

이책은 1995년에 처음 나왔는데 지금 읽어도 상당히 공감이 간다. 구체적으로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공부할 시간을 내는지, 집중하기 쉽도록 하려면 시간분배를 어떻게 하는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비교적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집에 아이들이 있어서 소란스럽다면 커피숍에서 차를 한잔 시켜놓고 1~2시간 공부하라던지, 더 잘 집중하기 위해 뇌가 피곤하기 전에 쉬어주어라, 이런 것들은 그다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서도 굉장히 구미가 당기는 방법이였다. 공부환경에 있어서는 심지어 손에 잡기좋은 볼펜이나 의자의 브랜드까지 언급하고 있다.

궁금한마음에 인터넷으로 그 필기구를 찾아봤는데 일본제품이어서인지, 아니면 작가가 이 책을 썼을때가 1995년도이니 지금이면 단종되어서인지, 책에서 언급한 필기구와 같은 제품은 없었다.

 내 독서 속도로 한시간 만에 읽을 수 있을정도로 분량이 그리 많지도 않고, 여러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어 발췌해서 읽기도 편하다. 읽었던 책을 다시 읽지 않는 고약한 버릇이 있는 내가 신기하게도 이 책만은 잘보이는 곳이 놓아두고 생각날 때마다 꺼내서 읽는다. 헤이해진 정신을 다시 차리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완전 강추!

시세이도 티스 딥 오프 오일(클렌징 오일) - 230ml
시세이도 FITIT

처음에 잡지에서 이 제품을 보고 한번 써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알라딘에서 세일도 하고 시세이도 치고 가격도 의외로 저렴해서 한번 사봤죠

그런데 이게 왠일 ㅠ 완전좋은 거있죠,

그동안 건성은 클렌징 오일이 좋다고 들어서

라네즈, DHC클렌징오일을 써봤었는데 딱히 클렌징 오일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그런데 시세이도쓰고는 지금 벌써 4통째에요. 완전 홀릭이죠ㅠ

라네즈나 DHC는 일단 가격부터가 쉽게 손이 안가죠, 시세이도 보다 휠씬 비싸요ㅠ

라네즈에서 지금도 그 클렌징 오일이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향은 좋은 편이지만 특징이 없어서

재구매 의사가 없었구요.

DHC는 그야말로 기름 냄새가 나고 질감이 걸죽해서 문지를때 좀 뻑뻑하죠.

시세이도는 일단 무색무향에다 질감이 물처럼 찰랑거리구요   

각질이나 블랙헤드 부분을 잘 녹여내는 것 같아요 저처럼 꾸준히 쓰다가

몇일 안쓰게 되면 차이가 확연해요.

또 물에 정말 잘 씻겨요. 물에 씻으면 하얗게 오일이 녹아 내립니다 !

그래서 펌핑하실때 꼭 물기 없는 손에 펌핑하셔야 해요 물기가 있으면

하얗게변해서 클렌징 효과가 떨어지거든요.

그리고 파우더 퍼프를 빨때 물기 없는 상태에서 한두번 펌핑해서 문질러주면

완전 잘 빨립니다. (이건 아까우니까 자주하긴 힘들어요 ㅠ)

어쨌든 전 첫 구매 이후로 시세이도만 써요 ^ㅁ^

역시 니베아!

니베아 데오드란트 스프레이 드라이컴포트(뽀송뽀송한타입) - 여성용 60ml
니베아

그동안 데오드란트는 레세나 스프레이형으로 썼었는데, 지속력이 떨어지는 감이 있었어요

뭐 데오드란트라고 해봐야 효과가 다 이렇겠지 하는 생각이였는데

필리핀에 갔을때 니베아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데오드란트를 처음 써봤어요.

(우리나라에는 없는거 같아요)습한나라라 꼭 필요했었거든요

뿌릴때는 레세나보다 훨씬 뻑뻑하다고 해야하나 제가 비염이있어서

좀 예민한데 좁은 장소에서 뿌리면 숨쉬기가 쪼끔 괴로워요.

하지만 한번 뿌려도 파우더리한 향이 오래가더라구요

땀이 나거나 할때는 땀냄새 대신 향기가 폴폴~ㅎ

여름을 제외하고는 아침에 뿌리고 저녁에 옷을 갈아입을 때 까지도 향이 폴폴~ ㅎ

아- 내가 아침에 니베아 데오드란트를 썼구나 할 정도로요

이 제품도 필리핀에서 썼던거랑 큰 차이는 없어요 향기는 파우더리하구요.

지속력도 좋아요 하지만 저처럼 코가 예민하신 분들은 밀폐된곳에서 뿌리시지만

않는다면요 정말 좋습니다 가격도 레세나 보다 저렴하구요,

산뜻하게 촉촉하게 !

켈리워터 수분 밸런스 엣센세럼

처음에 이 제품을 살때 알라딘에 있는 리뷰를 꼼꼼히 읽어 봤어요

피부가 건성에 민감해서 혹시나 안맞을까봐요

그런데 결과는

대 만족 이예요 ㅎㅎ

원래 에센스는 세럼보다 영양크림처럼 불투명한 걸 많이 썼거든요

마몽드나 헤라껄로요 ㅎ

그래서 혹시나 세럼이라 너무 가벼우면 어쩌나 했는데

발라보니 촉촉한게 너무 좋네요

그리고 스킨다음에 로션 대신에

라헬 알로에 세럼을 바르는데 그걸 바르고 켈리 워터 세럼을 바르면

약간 찐득하니 피부가 쫀득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처음에는 그래서 켈리워터가 바르면 원래 이렇게 찐득한가보다 했는데

알로에 세럼대신에 로션을 바르니까 보송보송하게 흡수가 잘되는거 있죠

화장품자체를 좋은 걸로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저같은 건성은 이것저것 바르는게 많아지다보니 다른 화장품이랑 궁합도

중요한거 같아요

주절주절 말이 길어지긴했는데요 ㅎ 어쩄든 너무 좋아요 ㅎ

많이 바르지 않아도 촉촉하구 지속력은 물론이고 각질이 일어나는 것도

눈에 띄게 줄었어요 ㅎ

다음에 또 구입할 의사 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