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 - 세시 풍속 신기방기 전통문화
정윤경 지음, 최선혜 그림 / 분홍고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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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는 왜 소한이네 집에 갔을까? 정윤경 글|최선혜 그림|185*250|168쪽|13,000원|2019년 11월 25일 발행 ISBN 979-11-85876-51-1 73910|아동>한국사>|문의 편집부 김숙진
세시풍속,,, 우리가 지나치던 달력에 있는
한식, 동지등
생각보다 우리이야기인데 깊은 사연들이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더많은 세시풍속을 읽어보고 싶고 민중의 삶을 이해해보고 싶었어요.


우선 책을 받았을 때의 느낌은
책이 옆으로 넓은편이라 재미있는 그림이 많이 실려있겠구나 했었고,

그림이 정겹고
세시풍속에서 나오는 즐거운 놀이들이
가득했어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익숙한 놀이도 있었고
의외로 널뛰기는 잘 모르는 것 같았어요.
시소가 익숙해서 그런가봐요.

작가분은 세시풍속이라는 낯설고 딱딱한 단어속에 신나는 놀이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이야기가 가득한 것을 우리아이들에게 알리고 싶어 책을 쓰셨다고해요.


차례는
달마다 있는 세시풍속으로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과 이야기하기 좋았어요.
지난 동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팥죽은 언제먹어야 제맛인지.
우리 아이는 365일 먹고싶다는^^

세시풍속이란 옛날 농경사회일 때, 농사짓기 좋게 기술한 농사력에 맞추어 행하던 행사로서 지금 설이나 추석도 세시 풍속이라고 해요.

차례에 보면,
매 달 있는 세시풍속으로만 봐서 일년 12달이 잔치였을 것 같아요.
엄마들은 아궁이를 못떠나셨을 것 같다는,,

한해 농사를 망치면 일년을 굶주려야했으니 액막이 행사인 세시풍속이 중요했긴 했겠어요.





집안에 득실득실 귀신이 있어요.
늘 익숙한 삼신할머니야기부터 곳곳에 있는 귀신이야기는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재미있는 옛날 사진도 풍부하고
속담 어원도 들어있고
동화이야기처럼 옛 이야기를 풀어 내었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뒷날개에 소개된 신기방기 전통무화 시리즈 모두 유익해 보인다.

세시 풍속에 깃든 선조들의 삶을 엿보는 진짜 역사 이야기!

우리의 역사 지식은 획일적이고 한정적입니다.<신기방기 전통문화>시리즈는 지금은 쓸모가 없어서 사라져 가는 작지만 소중한 것들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게 합니다. 수백 년간 이어온 전통문화로 알아보는 우리만의 진짜 역사책입니다.

평범한 역사책을 보기보다 사라지는 역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왕의 중심이아닌 서민의 이야기를 더 귀 귀울여 보는것도 역사를 다르게 보는 방법이며 대다수의 문화가 더 우리 삶에 녹아있으므로 값지게 느껴지느껴진다.
역사를 넓게 보는 눈을 갖게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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