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의 이름이나 단어들,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 다소 낯설어 처음에는 읽는 데 시간이 걸렸다. 특히 자연을 ‘거인’으로 묘사하는 설정이 인상적이었는데, 현실과는 다른 감각을 주며 신화적인 분위기가 나게 한다.마을 사람들은 그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잔잔하지만 역동적이랄까? 책을 읽으면서 서사 자체을 따라가는 것보다 해풍촌의 세계관과 감각을 천천히 받아들이게 되는 느낌이었다.특유의 분위기가 뚜렷한 작품이라, 색다른 설정이나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특별한 독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