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액트
이언 매큐언 지음, 민은영 옮김 / 한겨레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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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중반까지 화자의 감정에 치중하고 있다. 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해석은 본래 어려운 이야기지만 쉽게 잘 풀어썼다. 오래 결혼생활을 유지한 사람들의 고민도 양쪽의 입장모두가 등장한다. 소개에 나오는 사건은 비교적 늦게 등장한다. 종교, 선택의 자유, 생명권 사이에서 팽팽한 대립이 이어진다. 이 셋은 서로 대립하기도 하고 같은 편이 되기도 한다. 판사라는 입장에서 가장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조금 혼란스럽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결말이 맞는지 자꾸 자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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