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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페이스 ㅣ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2
소피 해나 지음, 박수진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걸작이다. 혼란스러움, 그 자체였지만 굉장한 심리추리 작품임은 틀림없다. 섬뜩하면서도 소름이 돋았다. 얼추 추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뛰어넘는다(그래도 한 가지 추측은 맞았다는 데서 위안을 얻음). 무엇이 연기이고 어느 것이 사실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둘 중 어느 쪽이라도 의문은 생긴다. 이어서 왜 이것이나 저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해결해주지 않는지 불만이 생긴다. 달리 말해, 개운치 않은 부분이 있다. 물론 독자의 역량이 부족해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 연관되어 있는지 속 시원하게 말해주지 않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다음 작품은 언제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