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의 자흔을 쫓는다 1
신여리 지음 / 가하에픽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세트를 구매해서 박스에 넣어져 도착했다. 물론 박스 밑 부분이 조금 찢어지긴 했다. 그래도 책은 멀쩡하니까 그냥 읽기로 한다. 일단 1권을 읽었다. 텔레비전과 책을 동시에 봐서 그런지 조금 혼란스럽다. 상당히 관계가 복잡해서 아마 그냥 읽었어도 정리가 안 됐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단 하나 분명한 감정은 안쓰러움이다. 얘도, 쟤도 다 아프다. 2권에서는 더 행복해지면 좋겠다. 뭔가 단단하고 강인한 것 같으면서도 속은 또 여리다. 그래서 그녀에게 더 마음이 쓰인다. 그녀가 또 다른 가족이 생겨서 그들을 잃지 않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다시 좀 조용하게 혼자서 차분히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