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엿보는 소녀 블랙 로맨스 클럽
리사 맥먼 지음, 김은숙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1/3)

2015년 상반기의 기대작이었던 ‘웨이크 시리즈’가 리뷰를 할 사람을 모집했다. 그리고 당첨자 발표가 난 뒤에 거의 바로 읽을 책이 도착했다. 처음 며칠은 미루어두었다. 왜인지 모르게 한 번 집어 들고 나서는 마지막 권을 놓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을 것 같아서. 다행스럽게도 (엄청난 노력으로) 하루에 하나씩 읽는 수는 있었다. 하지만 각 권을 읽자마자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그건 실패했다. 아니, 다음 권이 궁금한데, 어떻게 아까 읽은 책의 줄거리와 감상을 쓸 수 있겠는가. 결국 3권을 모두 읽고 난 뒤에 시간을 들여서 3권의 리뷰를 쓴다.

일단, 이 책에 사로잡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소재의 참신함’ 때문이었다. 다른 사람의 꿈에 빨려 들어간다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을 꾸면서도 그것을 이런 식으로 엮어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작가는 꿈이라는 소재로 ‘드림캐처’라는 가상의 역할을 만들어내면서 독자의 시선을 훔치는(!) 데 성공했다. [사실 10대의 고등학생이 나오던 드라마로 ‘드림캐처’라는 (바람이 불면 흔들거리는) 장식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근데 그때는 담담하게 넘어갔는데, 이 책을 만난 이후로는 나쁜 꿈을 몰아내 줄 수 있는 ‘드림캐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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