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십이국기 1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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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을 뭐라고 쓸 지 모르겠다. 물론 내용도 자신이 없는 것 마찬가지지만. 첫 문장은 유독 어렵다. 사전 서평단으로 <십이국기>를 만나게 되어 좋았는데, 이런 복병을 만나게 될 줄이야. 부담가지지 않고 솔직하게 느낀 점을 써봐야지.

 

#1 만남

2년 전에 처음 만났다. 출간되어 있는 것은 끝까지 다 읽었는데 뭔가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경왕의 이야기’다. 무려 엘릭시르(가장 좋아하는 색깔!)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니 기쁘기 그지없다.

 

#2 궁금증

다른 것보다도 일본식 이름의 번역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물론 어느 것이 맞거나(더 나은지) 알 수는 없지만 예전에 알던 이름과는 달라서. 다음 날 떠오른 생각인데, 그건 아마도 ‘익숙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 그 이름으로 만나게 되면 과거의 이름이 낯설어지겠지.

 

#3 독특함

식으로 저쪽 세계에서 이쪽 세계로 날아(?)온다. 더 이상 일본인이라 불리지도 않는다. 12국이 존재하고 있다. 기린이 택한 왕이 나라를 다스린다. 오랫동안 살 수 있지만 ‘실도’를 하면 죽는다.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이 비교적 자세하게 언급되어 있다. 많은 장르 소설(그중에서도 판타지)을 봤으나, 세계관부터 하나하나가 만들어진 것은 오랜만이다. 도대체 어떻게 쓰게 된 걸까? 영감이 떠오르더라도 그걸 발전시킨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4 현실성

간혹 보면 차원이동을 하는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엄청난 능력을 얻기도 한다. 혹은 행복한 결말이 정해져 있는 모험을 하는 경우가 있다. (약간의 희생이 있긴 하다) 그것을 기대했다면 오산이다. 왕이긴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끊임없이 고민한다. (우리의 모습과 닮았다.) 비단 주인공만이 아니라 읽는 독자에게도 ‘신뢰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끔 한다.

 

#5 캐릭터

1권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은 반수이기도 한 쥐 라크슌이다. 요코를 시작으로 몇 사람을 구제한다. 안으니 푹신한 털 뭉치 같다는 대목이 있었는데, 거기서 굉장히 당황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6 결론

어서 빨리 다음 권이 읽고 싶다. 한 번에 두세 권씩 나오면 안 되겠지……. 이런 이벤트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엘릭시르

 

아직 예약판매를 안 하셨다고요? 아직 늦지 않았어요. 11월 4일까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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