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 공무원을 꿈꾸는 당신이 알아야 할 진짜 공무원 이야기
이인재 지음 / 책비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두 가지의 깨달은 것이 있다. 첫째,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다. 이 직업은 무슨 일을 하는지, 저 직업은 어떤 사람에게 잘 맞는지 알아야 자신을 거기에 대입할 수 있다. 둘째, 경험하는 거다. 그것이 꼭 직접적인 것이 아니더라도(그러면 좋겠지만) 간접적으로 접해보는 거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다.

 

  대략적인 책의 구성은 선배 공무원으로 후배(가 될 사람도 포함) 공무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짧은 글 형식으로 여러 편 담아놓은 것이다. 맨 처음 시선을 사로잡은 말은 인간에 있어 ‘일은 직업이고 직업은 곧 삶’이니까 ‘일 자체의 즐거움’을 바탕으로 선택하라는 것이다. 무턱대고 조건이나 명성만 보고 직업을 고른다면 후회하기 싶다. 물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이 분의 말이 구구절절 옳으니 반박하지 않고 노력해볼 것이다. 다음으로 공무원과 맞지 않는 스타일을 말씀해주셨다. 돈을 많이 벌고 싶고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과 공무원을 맞지 않단다. 한편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자기관리를 필요로 하는 직업인만큼 스스로 통제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보였다.

 

  세 번째로, ‘가슴 뛰는 삶’에 대한 시를 소개해주시면서 그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말해주셨다. 어떤 행동을 하는 동안 책상에 앉아 얼마나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는가. 이 구절을 보면서 지금까지 모습을 돌아보며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진짜 좋아하는 일이 이거였구나, 무릎을 쳤다. 그것이 가슴 뛰는 일이 맞는지는 시간을 더 들여 확인해볼 필요가 있긴 하지만 컴컴한 길을 걷는 도중 환한 등을 본 기분이다. 네 번째로, ‘뇌물’에 대해 신신당부를 하신다. 세네카의 ‘뇌물로 얻은 충성은, 뇌물로 정복된다.’는 말이 모든 설명을 함축하고 있다. 다섯 번째로,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시가 나온다. A와 B라는 선택지가 있다. 만약 A를 선택해서 가게 된다면, 당신은 어느 순간 선택하지 않은 B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할 것이다. 순간순간이 선택인 삶 속에서 어쩌면 이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러니 선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 시간이 흐른 후에 이 길이 맞았다고 깨달을 수도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 순간은 온전히 ‘혼자’만의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해줘서 참 고맙다. 이를 바탕으로 훗날의 십 년, 이십 년을 그려 보곤 한다.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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