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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탁상용) ㅣ 긍정의 한 줄
린다 피콘 지음, 키와 블란츠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2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365개의 다른 말들이 있고 모두 다 참 필요한 말들이다. 그 많은 것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게 했고 그 중에서 유독 이것은 계속해서 보고 싶게 했다. 나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해 준 말이다. 자칫 소중함을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었던 순간마다 이 문장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사람을 꽃피게 하는 정원사라는 비유가 참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작가와의 만남에서 <이런 사랑>이라는 소설을 쓴 필립 베송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는 사진 속의 말을 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마르셀 프루스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의 책은 읽기 어렵지만 자신은 어느 순간 빠져서 읽은 후에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고 말이다. 엄청난 등장인물과 함께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을 쓴 그의 필력을 볼 때 그가 하는 말이 명구가 된 데에는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
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혼자서는 다른 것 때문이 아니라 외로워서라도 살아갈 수 없으니까. 설령 어떤 면이 부족한 사람일지라도 다른 장소에서 주변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사람일 수도 있다. 무언가에 대해 판단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단편적인 부분만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2012년이 다 지나가는 12월의 말미에 이런 말들을 알게 되었다. 13년에는 매일매일 한 구절씩 눈으로 읽고 입으로 말하면서 긍정이 삶에 배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