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마귀가 친구에게 1~3 세트 - 전3권
윤진아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2년 2월
평점 :
거의 1달 넘게 기다린 책이 왔다. 1권 읽고 뒷 내용이 엄청 궁금한데 며칠 못 읽어서 오자마자 5권까지 끝까지 읽었다. 그래서 리뷰는 1권만 쓸 예정이다. 이전 작품과 비교하자면, 이 작품은 주로 둘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스며들게 되는지 대부분의 내용이 그걸 설명한다. 그래서 결말이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독자의 상상에 맡긴다는 작가님의 뜻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그래도 외전을 기다린다고 하면 너무한가? 사실 장편을 좋아하는 한 이유는 사건에, 개인의 서사가 거의 대부분의 인물에게 빠짐없이 할애되어 있어서다. 어떤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꼭 종이책으로 나오길 바라면서 나란히 꽂아두었다. 몇 달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읽으면 그때는 어떤 장면이 눈에 들어오게 될까. 못 기다리고 이전 작품 다시 읽는 중인 점은 비밀이 아니다. 제목이 특이했는데 끝까지 다 읽으니 비로소 이해된다. 표지, 엽서, 책갈피의 느낌이 너무 내 취향이다.
읽은 날짜 : 2022년 3월 첫째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