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국수 웅진 우리그림책 63
백유연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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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국수 / 글·그림 : 백유연 /

웅진주니어 /2020년 8월 17일

 

작가님 소개를 먼저 하고 싶어요~

백유연 작가님은 <낙옆 스낵> , <벚꽃 팝콘>에

이어서 <풀잎 국수>가 세 번째 이야기라고 합니다.

저는 벚꽃 팝콘이 인상적이었었는데요.

이번에 <풀잎 국수>를 읽고 나니 풀잎 국수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


백유연 작가는 열병으로 고통받는 멧돼지 뉴스를 보고 안타까워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픈 생명에게 위로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풀잎 국수>를 읽고 난 후에

정말로 시원하고 청량감 최고일 것 같은 풀잎 국수가

너무나 먹고 싶었습니다!!!!

여름 음식 메뉴로 풀잎 국수가 시중에서도 판매했으

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던 <풀잎 국수>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책 소개

숲에는 지금처럼 여름이 한창입니다.

더운 여름...

동물들도 덥기는 마찬가지겠지요. 동물들은 개울에서

더위를 식히면서 요즘 보이지 않던 멧돼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러다가 다람쥐 친구가 알려줍니다.

멧돼지가 아프다고요.

더운 여름에 멧돼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풀잎 국수>를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작가님의 상상력

에 찬사를 보냈었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생각을

하셨을까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하나 더~~!!

그림에 있는 풀잎은 작가가 직접 천에 물들여 바느질한

풀잎으로 생동감을 더했다고 합니다. 어쩐지 페이지

페이지마다 풀잎이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줍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우리 사랑스러운 동물 친구들이 무엇을 준비하는

것일 까요?

열이 펄펄 나는 멧돼지 친구를 위해서 시원한 음식을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여름에는 각종 신선한

재료가 숲에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재료가 가득해도 친구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없다면 이런 음식을 만들기는 어렵겠지요?

누군가를 위한 정성스러운 음식이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지 동물들은 아나 봅니다. ^^

고라니는 풀잎을 먹기 좋게 찢어요.

곰은 과일즙을 내서 국물을 만들어요.

토끼는 장식할 꽃을 곱게 말리고,

다람쥐는 양념으로 넣을 강아지풀

씨앗을 골라요.

 

 

 

멧돼지가 친구들이 정성스럽게 사랑과 관심을 담아

만든 <풀잎 국수> 준비가 잘 되었을까요?

 

 

아, 행복해!

 

저도 <풀잎 국수>가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요.

멧돼지는 이 시원한 풀잎 국수를 먹고 어떠했을까요?

시원하기도 해서 열감이 떨어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얼마나 행복했을지...

저도 잠시나마 멧돼지가 느낀 행복감을 함께 느껴보

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풀잎 국수>는 책장을 넘기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책입니다. 국수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것은 당연하고요. 그 과정에서 보이는 여름꽃을 보

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여름꽃을 찬찬히

볼 수 있도록 책장을 천천히 넘겨주세요.

짙은 풀냄새를 맡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여름꽃이

우리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풀잎 국수>

를 통해서 아이와 함께 여름을 더욱더 느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아이에게 엄마도 풀잎 국수가 너무 먹고 싶다

고 하니까 클레이로 만들어 주는 풀잎 국수는 저에게

는 또다른 기쁨이었습니다.

[독후 활동]을 하기 좋은 그림책으로도 <풀잎 국수>

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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