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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는 아이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3
핌 판 헤스트 지음, 아론 데이크스트라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도망치는 아이
핌 판 헤스트 글 / 아론 데이크스트라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3월 2일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국제 구호 개발 NG0 세이브더칠드런
책 소개
작고 여린 어린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 <도망치는 아이>는 전쟁으로 난민이 된 한 어린아이의 삶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난민이 된 아이는 '안전'한곳을 찾아 길고 고된 여정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새로운 곳에서의 감정도 함께 보여주며 우리들에게 많은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책 추천
전쟁, 난민에 관한 실상을 알려주는 그림책
시처럼 아름다운 글과 강렬한 그림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
<도망치는 아이>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글로벌 캠페인 '아동에 대한 전쟁을 멈춰라'에 공감하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합니다.

더 머물 수는 없어요.
이제 우리 집은 여기 없으니까요.
상상해 보세요.
전쟁이 벌어졌다고.
<도망치는 아이>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전쟁이 벌어졌다고 상상을 해보라고요.
벽에는 온통 총 자국이 가득하며, 아이의 표정에서는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포근한 집이 무너져 내렸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하며, 하루 단 하루 만이라도 두려움에 떨고 싶지 싶다고 그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고 말이지요.
아이가 바라는 것은 친구들과 학교에서 얼굴을 보고 신나게 놀고 싶다고 말합니다.
소리도 지르고
노래도 부르고
줄넘기도 하고

<도망치는 아이>그림책에서 자세히 봐야 할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 하얀 새입니다.
하얀 새는 검은 새들로 뒤덮여 있는 곳에서도 아이를 지켜주는 듯 보입니다.
아이와 함께 하얀 새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도 하며 함께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검은 새의 의미도 함께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에게 전쟁과 난민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궁금합니다.
난민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난민이 우리나라에 온다면 어떤 시선으로 그들을 볼 것인지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 가져봅시다.
[독후 활동]으로 전쟁과 난민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해보면 어떨까요?

전쟁으로 난민이 된 아이의
'안전'을 향한 고된 여정
나는 가야만 하고 달려야만 하고 다른 길은 없는 상황에 있는 아이
그 아이가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어떤가요?
그리고
우리의 시선은 어떠해야 할까요?
세상에는 지구라는 단 하나의 나라와
인류라는 단 하나의 국민과
사랑이라는 단 하나의 신념만이 있을 뿐입니다.
비아우트 (네덜란드 정치인)
그림책은 아이들만이 보는 책이 아닙니다. 어른들도 보는 책이 그림책입니다.<도망치는 아이>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그림책의 여러가지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