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웅진 세계그림책 200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봄이 오면>

글·그림 이와무라 카즈오  옮김 김영주  웅진주니어  2020년 2월 14일

★책 추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소개하는 그림책

이야기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주는 그림책

따뜻한 봄으로의 초대를 받고 싶은 아이와 어른

이와무라 카즈오에 대해서 조금만 알아보고 가보도록 해요.

자연을 닮은 캐릭터, 자연의 드라마를 노래하는 그림책을 쓴 이와무라 카즈오는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그림책 작가입니다. 지금까지 100여권의 그림책을 출간했으며, 그의 대표작인 '14마리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900만 부가 팔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눈은 어디로 가요?

봄이 오면

책 소개

다람쥐 가족이 사는 숲속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아기 다람쥐 삼 남매가 숲에서 봄을 맞이하며 겪는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담겨 있는 이야기입니다. 봄이 오면 눈은 어디로 가는지 궁금하다는 아기 다람쥐의 질문으로 시작하는데요. 아빠 다람쥐가 눈은 하늘로 돌아간다고 대답하지요. 모험과 호기심이 많은 아기 다람쥐는 정말 아빠 다람쥐의 말이 맞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로 합니다.

과연 아기 다람쥐들은 궁금증을 해결했을까요?

다람쥐는 원래 귀여운 동물이기는 합니다만, <봄이 오면> 그림책에서 보는 아기 다람쥐는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앙증맞기가 최고입니다. 너무 귀여워서 그 사랑스러움에 미소가 저절로 나옵니다. 다람쥐 가족을 통해서 우리가 사는 세상도 보입니다. 삼 남매의 귀여운 아기 다람쥐들은 우리의 아이들처럼 호기심이 넘쳐나고 궁금한 것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조금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기도 하는데요. 우리 아기 다람쥐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함께 가보실까요?

 

신난다. 모험을 떠나는 것 같아

저의 아이는 6살 남아입니다. 책에 있는 모험이라는 단어가 어찌나 친숙하게 느껴지는지요. 매일 모험을 떠나고 싶어 하고, 매일 모험을 떠난답니다. 우리 아이들과 어쩌면 이렇게 똑같은지.....

아기 다람쥐 삼 남매는 생명이 움트는 숲의 이른 봄 풍경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자고 우리를 초대합니다. 자 다 같이 준비가 되셨나요? <봄이 오면>과 함께 모험을 떠나봅시다!

눈이 하늘로 가는 것이 맞으니까 눈이 있는 곳으로 가보기도 하고요. 물이 흐르는 소리를 따라가 보기도 합니다. 눈이 녹아서 흐르는 물을 따라 숲속으로 달려갔습니다. 강물이 점점 깊어지니까 통나무를 발견하고 통나무를 타고 갑니다.'똑똑 또르르, 졸졸 졸졸.'"똑똑 또르르, 졸졸 졸졸.' 이 문장을 10번은 읽어 줬답니다.

매우 매우 좋아하는 문장이었습니다. ^^ 모험을 떠나는 아기 다람쥐를 환영해 주기라도 하는 듯 여기저기서 눈 녹은 물이 노래를 부르며 모여들기도 하고요. 휘파람새의 맑은 목소리가 숲속에 가득 퍼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너무 깊은 강까지 와서 걱정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오리가 나타나서 아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우리 아이들의 삶과 인생과도 비슷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놀다 보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 아이들을 도와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아이들로 하여금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작가의 따듯한 시선 덕분에 그야말로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는 <봄이 오면>그림책을 만날 수 있었겠죠?

   

과연 우리의 귀여운 아기 다람쥐들은 봄이 오면 눈은 어디로 가는지 알아냈을까요?

그 대답은 책으로 만나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겨울에서 봄이 오는 배경들을 그림책을 통해서 볼 수 있었고, 이제 곧 봄이 오는 이 시기에 아이들에게 읽어 주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우리와 가까운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아기 다람쥐를 통해 느끼는 작은 감동이 풍부한 감정이 되어 아이들의 마음으로 퍼져 나가고  그 마음들로 인해서 아이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면 <봄이 오면>을 한번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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