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 - 만렙 집돌이의 방구석 탈출기
김재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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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었을때는 그냥 히키코모리가 쓴 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가 쓴 글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히키코모리 라는것이 꼭 집 안에 있다고해서 가 아니라
나도 사람을 피하려고 할때면 달 수 있는
아주 흔한 병이었다.
이 책을 읽고 이 사람이 우리에게 어떤 말을 해 주고싶은지
아픔도 같이 공감하며, 겁먹은 나에게 용기도 줄 수 있었다.

물론, 어떤 페이지는 정말 글 몇줄만 적혀 있고
22p생어우환을 - 생어무환이라 쓰고,
132p다 네 탓인걸- 나 네탓인걸 이라 쓰고
이런점들에 불만도 있지만

진심만은 잘 전달된 사람관계,인생관계에 대한
좋은 에세이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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