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마션

마션 - 어느 괴짜 과학자의 화성판 어드벤처 생존기
앤디 위어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7월

영화는 나왔을 때 봤는데 책은 이제 봤다.
엄청 심각하고 지루할 수도 있을텐데
캐릭터를 잘 살리고 상황도 적절히 통제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니 쑥쑥 읽혔다. 우주비행사에 대한, 우주생활에 대한 이해가 좀 더 깊어졌을까. 그래비티에서 느꼈던 두려움과 마션의 경쾌함과 희망. 우주가 좀 더 궁금해지긴 했다.

[마이리뷰] 앵무새 죽이기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란
얼마나 힘든 일인가
그러나 또 얼마나 본능적이고 당연한 일인가
스카웃 같은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마이리뷰] 울분

울분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월

한국전때 대학에 간 범생이가 퇴학당하고 참전하여 죽기까지. 당시 시대상과 주인공 성향. 주변 인물과 얽히는 상황들이 아주 생생해서. 학과장 사무실에서 토하는 장면에선 거하게 웃고 말았다. 필립 로스 소설에선 어쩜 인물들이 이렇게 살아있을까.

[100자평] 에브리맨

에브리맨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필립 로스의 대가적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스토너에 이어 한남자의 삶을 리얼하게 보여준. 보통사람 이야기.

[100자평] 스토너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읽으며 답답하고 화나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평범한 삶인듯 위대한 삶인듯. 담담히 자신을 삶을 살아간 스토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