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했어요.
2년 반동안의 연애가 마침표를 찍었지만
연애에 대한 후회감보다는 내 삶에 대한 후회감이
더 많이 밀려든달까..
친구 추천으로 읽게되었는데 마음이 많이 담담해져요.
내가 서있던 곳은 그렇게 벼랑 끝은 아니었나봐요.
평지에서도 위태로움을 느끼던 저에게 평행감을 느끼게 해준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