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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선집 현대지성 클래식 56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먼드 조지프 설리번 외 그림, 서창렬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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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인격


워낙 유명한 고전이다 보니

완독 하지 않아도,

정독 하지 않아도

대충 그 내용을 알고 있는 책 중 하나 인 것 같다.

 

물론 방송 매체를 통해

더 익숙하게 다가오는 것도 있다.

몇 년 전 이 책을 모티브로 드라마도 있던 걸로 기억한다.

책을 드라마로 배웠다.

 

그래서 잘못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다.

다중인격을 다룬 것을 알고 있었지만,

하나의 인격체가 발현하면

또 하나의 인격체는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어서 더 흥미로웠다.

 

책의 초반부부터 나 홀로 긴박했다.

 

어터슨, 당신 어쩌려고 이래

그만 파....그러다 당신 죽어...”

라는 심정으로 긴장감을 가지고 읽어내려갔다.

 

그런데 설마, 이런 결론 일 줄 이야..

 

[지킬은 정말 가지고 놀고 있었구나...]

 

자신의 삶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가지고 놀았던 지킬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인과응보라는 생각에 통쾌하기도 했다.

 

악행을 저지르고 모습을 바꿔 법의 심판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지킬.

 

그의 모습은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는 현대인들을 보여줬다.

 

제대로 된 심판을 받지 않고

죽음조차도 스스로 통제했다는 게 개운하지 않지만,

그래도 긴장감을 유지하며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약을 마시기만 하면 저명한 교수의 몸뚱이를 즉시 벗어버리고 두꺼운 망토를 걸치듯 에드워드 하이드의 몸뚱이를 입을 수 있었다. 그 생각을 할 때마다 미소가 떠올랐다. 그때는 그것이 퍽 재미있었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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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어린이경제신문을 보고 있다.

신문을 보면 참 좋다.

장점이 많다.

하지만 날마다 늘어나는 신문지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으면

그지꼴이 된다 ㅋㅋㅋ

 

스크랩도 하루이틀이지...

이제는 재미있게 보고 쿨하게 버린다.

 

[똑똑한 초등신문 2]는 처지 곤란의 종이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2023년부터 2024년 까지 중요 기사들을 다뤄서

두고두고 볼 수 있다.

스크랩북 역할을 톡톡히 한다.

 


책을 보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목차에서 주제별로 나눠주었다.



기사를 딱딱한 용어가 아닌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편하게 구성했다.


정리하기를 통해 내용을 파악하고 어휘를 익힐 수 있게 해주었다.

토론으로 이어주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매우 유익한 책이다.

 

물론 신문과 병행해서 본다면 더욱 좋겠지만,

이렇게 기사들을 모아 놓은 책 한 권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아이에게만 읽으라고 하지 말고

 가족들이 함께 읽으며 토론으로 이어가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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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 (원어민 MP3, 무료강의 제공) - 10배 빠른 영어 파닉스!, 개정판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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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닉스교재 #영어파닉스 #영어기초


첫 느낌은 얇다!

작다!

손에 쏙 들어오지는 않지만, 리더기와 비슷한 크기이다.

아니 카g보다 작다?

요즘 영어를 배우는 작은 딸에게도, 나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신청한 책이다.


처음 차례는 백과사전 차례 느낌이다.

(내가 옛날에 봤던 백과사전은 이랬던것같다. 요즘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다음장에는 알파벳 노래가 있다. 악보도 있다.

그리고 바로 소문자 쓰기로 넘어간다.


대문자는??? 그 뒤에 있다.

 


대부분 대문자부터 쓰고 소문자로 넘어가지 않나?

바로 다음에는 알파벳과 발음기호를 구분해줬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간다.

당황스럽다.

 

나 영어파닉스 책 편거 맞나...?

라는 느낌을 받는다.

 


책장을 넘길수록 영어가 아닌 제2외국어를 배우는 기분이 든다.

마치, 일본어를 적어두고 영어 발음 기호로 읽는 느낌...

그래,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이렇게 공부한다.!

 

영어이지만 한글을 알파벳화 하고, 그 뜻의 영어 단어를 배우는!

그리고 상냥하게 어떻게 읽는지도 한글로 적혀있다.

 

이걸 이렇게 공부해도 되는건가....?싶다가도

옛날에 처음 영어배울 때 친구들과 했던 장난이 생각난다.

nan niga joa 정도?

 

그래, 이런 느낌이다.

 

계속 위문이 들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단어를 볼수록 이렇게 하면 파닉스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묘하게 매력적인 책이다.

이 책이 정답입니다 여러분!! 하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여러 방법을 생각한다면 이 또한 괜찮은 방법이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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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과학 이야기 - <메종드사이언스>의 인스타툰으로 이해하는 과학 세상 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시리즈
이송교 지음 / 북스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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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이 원했던 과학이야기

-그래! 바로 내가 원했던 과학이야기!!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생각했다. 이 책은 만화인건가...?


과학은 읽어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데 만화로 되어있다면 얼마나 효과적일까?

과학을 접하는데 있어서 더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에게 만화책을 쥐여주지 않는 엄마로서 참 깊은 갈등을 하게 한 표지였다.

만약, 자녀들에게 과학관련책을 쥐어주고 싶은 부모님이 계시다면, 혹시 그분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손에 쥐여주라고 하고싶다.

왜냐하면....

막상 책을 받고 보니 당황스러웠다.

왜? 만화가 아니다. (만화 싫다면서....)

가끔 웹툰 형식으로 들어가 있지만,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다.

한 파트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파트 맨 앞에 웹툰으로 쉽게 보여준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과학에 한참 흥미가 생긴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다.

중요한 개념을 이미 웹툰으로 봤으니 뒤에서 읽을때는

“아~ 이게 그 내용이구나~?” 이해하면서 읽게 된다.

그러니 이해도 더 잘 되고,

기억에도 잘 남는다.



그림은 너무 복잡하지 않고 간단, 뚜렷하게 되어있다.

그림도 귀여워서 시선을 끈다.

이 책을 차에 두니 아이들이 돌아가며 읽고 있었다.

목차는

1부 우주에 대하여

2부 뇌와 마음에 대하여

3부 생명에 대하여

4부 기후에 대하여

이렇게 4부로 나뉘어 있고, 각부마다 세부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분야를 찾아 읽기 쉽다.


4부에서는 방귀세와 탄소발자국이 나온다.

젖소 뿐 아니라 호랑이, 스테이크를 예로 들었고, 탄소발자국은 주로 먹거리들을 예로 드는데 이 책에서는 디지털 탄소발자국을 다루고 있다.

기존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기존의 예화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추가해서 이해의 폭을 넓혀주었다.

과학상식에 관한 책들은 많다.

하지만 어려운 용어, 낯선 표현들로 선뜻 잡기 어렵거나

책을 잡아도 끝까지 읽는게 버거운 책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손에 쉽게 잡히고 술술 읽혔다.

아이들도 부담없이 잡고 읽을 정도였다.

과학분야의 책을 처음 읽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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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인 서울 - 돌레’s 레트로 아이템 컬러링북
돌레(DOLRE) 지음 / 북스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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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내 입으로 경험하고 눈으로 맛봐야겠다.


나는 서울에 안 산다.

사실, 서울의 것들(?)은 나에게 있어 이상하고 아름답고 생소하다.

서울에서 사는 동생이 본가에 올 때면

,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를 사 온다.

조카들 먹으라고-

 

세상에-

예쁜 디저트가 이렇게 많다.

나는 특히 디저트 부분이 좋았다.

이토록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라니!

 

구석구석 옛 흔적이 있는 건물들도 정감 있고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오랜만에 같은 생각을 했다.

, 맛있겠다. , 가고 싶다!!”

 

딸들과 함께 놀거리가 생겼다.

각자의 취향대로 칠한다.

한참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딸들이 자신만의 메뉴를 만들고, 과일 색도 바꿀 생각을 한다.

조만간 보라색 키위가 탄생할 것 같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실제 사진이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

더 맛있어 보였겠지...

분명 작가님은 알고 있었을 거다.

내가 실제 사진을 찾아봤을 거란 걸.

나는 서울카페디저트를 검색한다.

 

방학하면 아직 딸들 초등학교가 방학을 안 했다.-

서울 투어를 해야 겠다.

 

이 책에 실린 곳이 어디고, 이 디저트는 어떤 맛인지!!

직접! 내 입으로 경험하고 눈으로 맛봐야겠다.

 

오랜만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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