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선인장
원태연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꼼지락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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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자신을 들키기 싫어 도도한 척하는 고양이와 움직일 수 없어 누군가의 관심을 기다리는 선인장.

외로운 존재가 만나서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의 친구가 되어준다.


처음 외로워가 땡큐에게 건넨 인사가 마지막 장에 다시 나와서 더 여운을 준다.

우연히 만난 땡큐에게 말을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외로워는 그 이전부터 땡큐를 보고 말을 건 거였다.

외로워와 땡큐가 서로의 외로움을 보듬어주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양이와 선인장으로 외로움을 표현한 것이 새로웠고 누구나 읽으면 공감할 수 있는 외로움에 대해 서정적으로 표현한 책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가 외로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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