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추지윤 지음 / 모티브 / 2025년 4월

**이 리뷰틑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가끔가다 보면 말을 정말 예쁘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보면 억양이나 말투도 함께 부드러웠다. 나는 날 것으로 말하는 편이라 항상 부러운 마음을 갖고 살았다. 예쁘게 말하고 싶어서 의식적으로 말을 하니 문어체처럼 일상대화 속에서 사용하기에 어색한 말들이 튀어나와서 예쁜말은커녕 말을 못하는 사람같은 느낌만 주었다.

예쁘게 말을 잘하는 것은 단순하게 말이 정돈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 즉 역지사지가 잘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지능적인 문제라고도 생각한다.

그럼 어떻게 연습하면될까? 누구에게 물어봐야할까? 고민하던 차에 만난 책이다.

아나운서 경력의 ‘드림메이트’대표 추지윤님의 책 ‘조금 더 예쁘게 말하면 좋을 텐데’ 제목부터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

책은 빨리 읽으려면 짧은 시간안에 휘리릭 읽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발음하는 법이라던 지 어떻게 소리를 내야하는지 등 노하우가 전수되어있어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추고 발음해보고 소리내보고 계속 보고 따라해볼 부분은 귀퉁이를 접어서 표시를 해두며 그렇게 찬찬히 읽었다.

또한가지 도움이 되었던 것은 설명이 쉽게 되어있어 읽기가 편하고, 상황에 맞는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시들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말한마디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작가가 말하듯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어떻게 말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다른차원의 이야기이다.

원석을 깎듯이 쇠를 제련하듯이 긴시간을 갈고닦아 상대방을 배려하고 좋은 답을 이끌어내는 예쁜말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퍼스널보이스톤을 찾는 방법도 수록되어있어서 흥미로웠다. 내 추구미목소리는 송혜교님인데 (하하)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