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할멈과 고루고루 밥 전통 음식 그림책 시리즈
김자연 글, 유영주 그림 / 살림어린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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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 첫번째 그림책

개똥할멈과 고루고루밥


 



제목부터 재미있는 개똥할멈과 고루고루밥이야기

평소 야채와 채소들을 잘 먹지 않은 저희 아이들에게 어떤재미있는

동화책이 없을까 찾았는데요..바로 개똥할멈과 고루고루밥 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우리나라 전통음식 비빔밥 - 개똥할멈과 고루고루 밥 / 우리아이 식습관 교육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인 비빔밥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낸 동화랍니다.  고루고루밥~~ 이름만 들어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겠지요^^




 


어린 반달곰이 코를 벌름거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려요.

며칠째 숲에서 먹을것이 없어 배고팠던 반달곰은

고소한 냄새에 한발한발내려와 어느새 산중턱

개똥 할멈네 밭까지 내려오고 말았어요.


개똥할멈이 밭두렁에 앉아 뭔가를 쓱쓱 비비고 있었어요.

고소한 냄새가 반달곰 코에 솔솔~~

개똥할멈은 생강을 캐다 배가고파 새참으로 가지고온 콩나물, 고사리, 도라지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듬뿍넣고 한가득 비비고 있었어요.


할머니는 개똥이와 같이 먹기 위해 개똥이를 찾으러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소나무 뒤에 숨어있던 반달곰은 고루고루밥이 든 양품을

덥석 움켜들고 숲으로 달아났어요.


 


고소한 냄새에 노루, 너구리, 토끼, 산새들이 반달곰에게 다가왔어요.

어린 반달곰은 친구들에게 고루고루밥을 조금씩 나눠주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이라며 동물친구들은 맛있게 먹었어요.


 


동물친구들은 개똥할멈의 고루고루밥이 더 먹고 싶어

개똥할멈집으로 찾아갔어요.


"우리도 맛있는 고루고루밥좀 주세요"


개똥할멈은 동물들의 행동이 이상하기만 했어요.

동물들이 배가 고파서 그런줄 알고 문밖으로 감자를 던졌어요.


동물들은 계속 고개를 저으며

"할머니, 고루고루밥"주세요하며 소리쳤어요


할머니는 그제야 동물들이 비빔밥을 먹고싶은지 알고

커다란 양푼을 가져와 밥을 부고 나물을 넣어 고루고루밥을 비볐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고 밥과 나물을 살짝 뒤적이니 맛있는 냄새의

고루고루밥이 되었어요.


 


개똥 할멈과 동물들은 같이 고루고루밥을 먹으며 즐거웠답니다.




 

비빔밥:

고기나 나물같은 음식에 여러가지 양념을 넣어 고루고루 비벼 먹는 밥을

비빔밥이라고 해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음식인 비빔밥은 여러가지 나물의 서로의

장단점을 잘 보완해주고 조화를 이루어 맛을 내는 음식이랍니다.


비빔밥은 맛뿐아니라 영양가높은 건강식품으로, 비행기 기내식 최우수 음식으로 선정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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