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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쟁이 그레타 ㅣ 생각하는 분홍고래 6
토르보르그 러볼러도 메이싱세트 글, 아킨 두자킨 그림,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14년 9월
평점 : 
토르보르그 러볼러도 메이싱세트 글
아킨 두자킨 그림
정철우 옮김
부끄럼쟁이 한 소녀가 당당하게 세상과 소통해가는 이야기 <부끄럼쟁이 그레타>
이 책은 부끄러움이 너무 많은 한 소녀이 세상과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
이를 통해 자신감이 결여돼 남들 앞에 나서기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겁이 많아
친구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다.
그레타는 고양이 캐트와 다정하게 인사를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그레타다. 그레타는 사람들이 자신만 보는 것 같아 늘 마음이 불편하다.
특히 음악 발표회가 열리는 날은 신발 바닥에 풀이라도 발라놓은 듯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그레타는 친구들과도 어울리지도 못한다. 혹시라도 친구들이 놀릴까 봐 숨어버리곤 한다.
또 우쿨렐레만 끌어안고 늘 땅만 보며 걸으니,
그레타에게는 친구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외톨이처럼 보인다.
그레타는 웃음소리에 이끌려 놀이터로가 떡갈나무를 만난다.
떡갈나무는 그레타를 반갑게 맞이하고
풀이죽어있는 그레타를 따듯히 위로해 준다.
어느 날 부끄럼쟁이 그레타에게 구름이 나타난다. 그레타는 자신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 않아 구름을 피하려고 하지만,
구름은 포기하지 않고 그레타를 세상 속으로 이끈다.
자신과 달리 사람들에게 선뜻 다가가는 구름을 보며 그레타는 조금씩 고개를 들어 사람들을 마주보게 된다.
구름과 함께 사람들 틈속으로 들어간 그레타..
그레타는 사람들이 볼까봐 몸을 웅크리고 숨어있지만, 구름은 사람들앞에서
전차의 손잡이를 잡고 뱅그르르 돌기도하고 창밖의 도시롤 보고 즐거워하기도 한다.
그레타와 구름은 맛있는것이 가득한 제과점으로 간다.
그레타도 먹고 싶지만 사람들이 쳐다볼것을 걱정해 들어가지 못하고있자
구름은 그레타를 데리고 제과점안으로 들어간다.
손님으로 변장은 구름은 그레타를 숨기고 계산대로가
아이스크림을 색깔별로 주문한다. 그레타도 소곤소곤 말을한다..
구름밑에 다리는 숨은 그레타...~
그레타와 구름은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는다.
나쁜아이들을 만났을때도 구름은 강한 바람을 불어
아이들을 무섭게 만들어버린다.
축제를보고 축제장안에 들어가보고 싶은 구름..
하지만 입장권이 없어 못들어가자
풀이죽은 구름을 위해...
그레타가 좋은생각을 해낸다...
사람들앞에서 구름과 함께 노래하고 우크렐라를 연주하는것
신나게 연주하니..사람들도 박수치고 즐거워해 입장권을 살수있는 돈을 모은다.
그레타와 구름은 축제장에 가서 신나게놀고
회전관람차를 타고 하늘위로 올라간다.
이제 구름은 원래있던 자리로 바람과 함께 떠나간다.
그레타도 회전관람차안에서 바람에게 손흔들고 즐거운 노래를 흥얼거린다.
하늘에서본 도시의 모습은 장난감처럼 작게보이고
세상은 정말 재미있고 멋진곳이다...
고개를 들고, 시선을 맞추고, 소리 내 말하는 것, 그것 또한 세상과 소통하는 용기라는 것.
용기없고 부끄럼쟁이 그레타도 세상에나가 용기를 내어 웃고..
노래하고.. 모든지 마음먹기에 달린것이라는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혼자서 스스로 할수없다는 용기가 부족한 아이들과 함께..
진정한 용기를 찾게해주는 부끄럼쟁이 그레타...
아이들과 한번쯤 꼭 읽어보면 좋은책이다.